
케이블채널 tvN 개그 프로그램 '코미디 빅리그'(이하 '코빅')가 이른바 코너 왕좌 쟁탈전에 돌입한다.
19일 방송되는 '코빅'에서는 첫 방송과 동시에 주간순위 1위를 거머쥔 '희극지왕', '깽스맨' 등 대박 신규 코너들의 왕좌 쟁탈전이 벌어진다. 새 코너들은 2년 내외로 '코빅'의 간판코너 자리를 놓치지 않았던 '사망토론', '썸&쌈' 등을 위협하는 강력한 도전자로 활약할 예정이다.
'코빅'이 2015년 4월에 접어들며 새로 선보인 코너는 총 6개. 무림고수들의 대결로 허를 찌르는 재미를 주는 '희극지왕'을 비롯해 개성만점 건달 캐릭터들이 폭소를 자아내는 '깽스맨', 초등학교 졸업 후 30년 만에 만난 친구들의 반전 동창회를 그린 '아이러브뺀드', 이국주의 헤비급 현대무용수 변신으로 주목받는 '더티댄싱', 이용진-양세찬의 허세가 돋보이는 '코빅법정', 삼포세대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노량진 랩소디' 등이 있다.
이 코너들 모두 방송 초반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지난 12일 방송된 '코빅'은 새 코너들의 선전에 힘입어 평균 3.2%, 최고 3.9%의 높은 시청률(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을 기록했으며 동시간대 유료방송가구의 전 연령대 시청률에서 좋은 반응을 보였다.
이들 코너의 인기는 있는 '코빅'의 스타들이 새봄을 맞아 전략적으로 선보인 자기변신의 성공이라는 점에서 더욱 고무적이다. '캐스팅'의 이용진과 양세찬, '10년째 연애중'의 이국주와 김여운, '187'의 양세형은 안정적인 인기 코너와 작별하고 새로운 코너를 무대에 올리는 도전을 택했고, 모두 새로운 캐릭터로 더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는 중이다.
또한 '사망토론'으로 최고의 인기를 달려온 이상준, 김기욱은 각각 '희극지왕'과 '더티댄싱'이라는 새 코너를 기획해 인기를 입증했다.
제작진은 "19일 방송에서는 이상준의 '두꺼비 아저씨'를 내세운 '희극지왕'과 양세형, 이진호, 문세윤의 '깽스맨'의 한판 대결이 최고의 관전포인트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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