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다큐 사람이 좋다-광대의 약속, 윤문식 편'

배우 윤문식(72)이 재혼으로 만난 18세 연하의 아내를 공개했다.
16일 오전 방송된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에서는 마당놀이의 대부인 윤문식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윤문식은 68세에 재혼한 아내 신난희씨를 공개했다. 윤문식과 신난희씨는 18살의 나이차이를 극복하고 결혼, 현재 7년 째 함께하고 있다.
윤문식은 어느 날 갑자기 당뇨 합병증으로 쓰러진 전부인 곁을 지키며 15년간 병수발을 했지만 부인은 8년 전 끝내 세상을 떠났다. 술에만 의지하며 폐인처럼 살아온 윤문식에게 지금의 아내 신난희씨가 나타났고, 당시 예순을 훌쩍 넘긴 윤문식에게 먼저 손을 내밀어 두 사람은 결혼하게 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18살 어린 나이답게 평소에도 애교가 넘치는 신난희씨의 모습과, 윤문식의 숨겨진 순애보가 드러냈다.
또 윤문식은 "(딸이) 혼인신고를 하지 말라고 했다. 주변에서 안 좋게 봐서 재산은 미리 나눠줬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사람이 좋다'는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사람들의 인생 이야기를 전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오전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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