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인표·송윤아..'왕초'팀, MBC 新예능서 동창회

인기드라마 '왕초'의 주역들이 16년 만에 뭉친다.

4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1999년 방송된 MBC 드라마 '왕초'의 차인표 송윤아 등 주요 출연진들은 4일 MBC의 새 파일럿 예능을 통해 재회한다.

이는 MBC가 새롭게 선보이는 동창회 콘셉트의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으로, 차인표 송윤아 등 '왕초'의 주요 배우들이 오랜만에 동창회를 준비하고 만나 회포를 푸는 과정을 담아낼 예정이다.

한때 '리유니온'이란 가제로 알려진 해당 프로그램은 '우리 결혼했어요', '라디오스타', '세바퀴' 등 여러 간판 프로그램을 연출해 온 전성호 PD가 연출을 맡았다. 평일 오후 11시 시간대 편성이 유력하나 정확한 방송 시간은 정해지지 않았다.

'왕초'는 한국의 근현대사를 몸으로 겪었던 거지왕 김춘삼의 생애를 다룬 작품. 김춘삼을 비롯한 거지들의 끈끈한 동료애, 톡톡 튀는 캐릭터로 화제와 인기를 동시에 모았다. 차인표가 주인공 김춘삼, 송윤아가 여주인공 연지 역을 맡았으며, 김상경, 김세준, 이혜영, 윤태영, 박철, 허준호, 이훈, 김남주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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