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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외주PD 폭행 공식사과..독립PD협회 "책임감 갖길"

MBN, 외주PD 폭행 공식사과..독립PD협회 "책임감 갖길"

발행 :

윤상근 기자
사진=김창현 기자
사진=김창현 기자


종합편성채널 MBN이 소속 PD가 외주제작 PD를 폭행한 사건과 관련, 공식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에 대해 한국독립PD협회도 이를 받아들였다.


MBN 배철호 제작본부장은 지난 3일 공식 입장을 통해 "MBN 소속 PD와 프리랜서 PD의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해 지접 해당 외주제작사를 통해 피해자와 회사 측에게 사과의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일로 행여 마음의 상처를 입었을 프리랜서 PD들에 대해서도 유감의 뜻을 전했으며 취중에 벌어진 상황일지라도 회사 차원에서 MBN 조직원과 방송인으로서 품위를 잃은 행위에 대해 해당자에게 엄중한 징계를 내렸다"고 전했다.


배 본부장은 "회사 차원에서는 유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외주제작사를 상대로 신고센터 운영 등 엄격한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회사 차원의 제도 마련에 앞서 모든 스태프는 작품을 함께 만드는 가족이라는 인식을 갖고 말과 행동에 한층 더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한국독립PD협회는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직접 사과한 것과 프리랜서 PD에 대한 유감의 뜻을 밝힌 것을 인정한다"며 "재발방지 대책을 세우겠다는 약속을 이행하고 세부내용이 세워지는 대로 공표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독립PD는 물론 독립제작사, 독립제작 인력들에 대한 불공정행위 근절을 위한 신고 센터를 조속히 설치 운영하길 바라며 공정한 운영을 위해 사외 인적구성을 배치할 것을 권고한다"고 전했다.


한국독립PD협회는 이와 함께 3일 부로 협회 차원에서 공식적인 1인 시위를 중단하고 유사 사건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감사 자료집과 증언, MBN법 제정에 힘을 쏟을 것임을 밝혔다.


앞서 한국독립PD협회는 지난 6월 24일 시사 과정에서 발생한 MBN 외주제작 관리자의 독립PD 폭행사건에 대해 MBN의 공식 사과와 폭행 PD에 대한 강력한 징계를 촉구하며 7월16일부터 7주간 1인 시위를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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