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년 하반기, 많은 스타들이 웨딩마치를 울렸다. 그리고 맞은 첫 명절 추석. 시부모님과 장인, 장모님을 비롯한 내 남편, 내 아내의 친척들을 뵙는 자리는 기대와 동시에 긴장감이 감돌기 마련이다. 2015년 결혼 후 첫 명절을 맞는 스타들에 대해 알아봤다.

◆ 모델과 셰프의 만남...김새롬♥이찬오 커플
김새롬(28)-이찬오(31) 커플은 지난 8월 13일, 열애 4개월 만에 급속도로 결혼식을 올리며 화제를 모았다. 양가 부모님과 가족들만 초대한 가운데 진행된 조촐한 결혼식이었다.
두 사람은 지난 10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3'에 함께 출연해 결혼식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히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새롬-이찬오 커플은 "사귄지 얼마 안 돼서 결혼한 탓에 신혼여행도 가지 못했고, 상견례도 결혼식에서 했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어 "아직 집도 없다"며 "다음 달 입주 예정이다. 지금은 서로 각자의 집에 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후 24일 이찬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신혼집 페인트칠. 우리집. 신혼집. 우리 여보 제일 예쁨. 갓새롬"이라는 글과 함께 페인트 붓을 들고 있는 사진을 게재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찬오, 김새롬 부부는 신혼집 입주 전이라 각자 자택에서 생활하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오는 10월 중에 (신혼집에) 들어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그렇다면 '새색시' 김새롬은 결혼 후 첫 명절을 어떻게 보낼까. 그는 여느 신혼부부들처럼 이찬오와 함께 시댁을 찾는다. 관계자는 "김새롬이 시부모님과 워낙 사이가 좋아서 특별히 긴장하거나 걱정하는 부분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결혼 후에 처음 맞는 명절 인 만큼 두 사람에게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2살 연하' 벤처사업가와 백년가약...배우 이소연
이소연(33)은 지난 12일 2세 연하의 일반인 벤처사업가와 웨딩마치를 울렸다. 그는 올해 초 친동생의 소개로 남편을 만난 뒤 자연스럽게 진지한 사이가 됐고, 결국 결혼까지 골인했다.
최근 결혼식을 마친 지 얼마 되지 않은 만큼 이소연은 조촐하게 명절을 보낼 예정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신혼여행 갔다 와서 양가 어른들을 뵌 지가 얼마 안됐다"며 "따로 특별하게 하는 건 없고, 가족들끼리 모여 따뜻한 밥 한 끼 먹을 것 같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최근 MBC 새 일일드라마 '황금연못'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됐기 때문에 작품 준비에 시간을 쏟을 계획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명절에도 틈틈이 시간을 내 작품 준비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9살 나이차 '연상녀 연하남 커플' 안용준♥베니
배우 안용준(28)-상상밴드 보컬 베니(37) 커플은 지난 15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 9살의 나이차와 함께 로맨틱한 공개 프러포즈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안용준은 베니에게 프러포즈를 하기위해 밤을 새워 가수 이승기의 '나랑 결혼해줄래'를 연습했으나, 막상 베니 앞에 서자 울컥 눈물을 터트렸다. 그 이유는 두 사람의 나이차 때문.
안용준-베니 커플은 9살이라는 나이차 때문에 결혼에 골인하기까지 많은 반대에 부딪혀왔다. 하지만 두 사람이 서로를 위하고 챙기는 아름다운 모습에 결국 주변에서도 결혼을 허락했다고.
4년 열애 끝에 지난 19일 결혼식을 올린 두 사람은 23일 이탈리아로 신혼여행을 떠났다. 두 사람은 10월 초 한국에 들어올 예정으로, 결혼 후 첫 명절인 추석은 외국에서 단 둘이 보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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