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레이양 측이 인터넷에 떠돌고 있는 루머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다.
18일 오후 레이양 소속사 토비스미디어 관계자는 "최근 인터넷에 레이양에 대한 루머가 퍼지고 있는데, 사실무근이다. 허위사실 유포자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레이양과 관련한 루머가 지난 15일 MBC '나 혼자 산다'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큰 부상을 입었다는 사연을 고백 후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며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최근 인터넷 카페 및 SNS에서는 레이양의 동창생이라고 주장하는 이의 글이 퍼졌다. 동창생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의 글에는 레이양이 중학교 때부터 유명했고, 일진 오빠 뒤에 오토바이를 타다가 사고가 나서 코수술을 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성형한 얼굴로 미스코리아에 2번 나가고, 마지막에 나갔던 거에 부산미스코리아 진이 됐다고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신분세탁을 언급하기도 했다.
관계자는 이 같은 내용에 "사실이 아니다"며 "이 글로 인해 레이양 뿐만 아니라 '나 혼자 산다'에 함께 출연했던 언니도 큰 상처를 받았다. 두 사람이 가족 또한 큰 충격과 상처를 받은 상태다. 레이양의 어머니가 교통사고 당시 진료를 받았던 병원에서 진료기록부 공개를 요청한 상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일은 악플러의 그릇된 행동이다. 사실이 아닌 일을 마치 사실인양 언급한 상황이다. 더이상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레이양은 지난 15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 출연했다. 그녀는 과거 교통사고를 당했고, 코뼈가 부러지고 이마도 찢어지는 등의 부상을 당했다고 털어놨다. 또한 이 사고 후 20살이 되고 나서 코 재건 수술도 받았다고 밝혔다.
이후 인터넷 카페 등에서는 레이양의 동창이라고 주장하는 네티즌이 그녀가 방송에서 밝힌 교통사고와 다른 내용을 언급했다. 이 글이 퍼지면서 레이양의 언니는 자신의 SNS를 통해 교통사고는 중국집 배달 오토바이에 의한 것이라며 사고 경위에 대한 글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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