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선영 아나운서가 '궁금한 이야기Y'에 대한 부담감을 토로했다.
박선영 아나운서는 16일 오후 서울시 양천구 목동의 한 식당에서 진행된 SBS '궁금한 이야기Y'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박선영 아나운서는 "('궁금한 이야기Y'에 대한) 고민이 많이 있고 책임감을 무겁게 느끼기도 한다. 사실 제가 해왔던 프로그램 자체가 다 전임자분들이 훌륭하고 장기간 해오셨던 분들의 뒤를 이어왔다"라고 밝혔다.
박선영 아나운서는 최근 허수경의 뒤를 이어 '궁금한 이야기Y'에 스토리텔러로 합류했다.
그는 "'8시 뉴스" 또한 김소원 앵커의 뒤를 이었고 '씨네타운'도 7년 동안 했던 분의 뒤를 이었고 '궁금한 이야기Y'도 7년 정도 했던 허수경 씨의 뒤를 잇게 됐다"며 "시청자나 청취자 입장에서는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방황하는 느낌일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진심으로 진실을 전하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프로그램 성격에 맞게 진심으로 다가가려고 한다. 진심을 어떻게 잘 여러분께 보여드릴 방법에 대한 고민하고 있다. 시간이 걸릴 수 있겠지만 깊이 고민하고 있다는걸, 그 시간을 줄이기 위해 애쓰고 있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궁금한 이야기Y'는 시청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뉴스속의 화제와 인물을 카메라에 담아 이야기의 이면에 숨어있는 이유를 풀어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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