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가 오는 21일 300회를 앞두고 있다. 지난 2010년 11월 22일 첫 방송을 시작한 '안녕하세요'는 일반인들의 고민을 함께 나누고 이야기하는 공감 프로그램으로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첫 방송을 할 때 만해도 일반인 출연자를 내세운 '안녕하세요'가 KBS를 대표하는 장수 예능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 예상하는 이는 많지 않았다.
당시 '안녕하세요' 조연출이었던 전온누리 담당 PD도 마찬가지였다. 전PD는 최근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프로그램 만들 때 만해도 5년만 하면 그게 어디냐고 생각했는데, 벌써 5년이 지나 6주년을 맞았다"고 뿌듯해 했다.
"일반인이 주인공이 되는 토크쇼다 보니까, 사고가 날 수도 있고, 논란이 돼서 안 좋게 막을 내릴 수도 있는데, 그래도 큰 문제 없이 온 게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정말 신기하고 감사한 일이죠."
전PD는 지난해부터 '안녕하세요' 메인 연출을 맡고 있다. 그는 "프로그램에 오래 있었기 때문에 훨씬 감회가 새롭고, 애정이 남다르다"고 300회를 맞는 소감을 전했다.

'안녕하세요'에는 매주 다양한 사연을 가진 '고민' 남녀들이 출연했다. 전PD는 300회에 걸쳐 등장한 1000여 가지의 사연자들에게 공을 돌렸다.
"그동안 미끄럼틀을 타고 전 국민 앞에서 힘든 얘기들을 털어놓은 출연자 분들에게 너무 감사하죠. 우리에겐 소중한 분들이에요. 연예인도 마찬가지지만, 방송에 나가면 선플만 받을 수 없잖아요. 악플도 받게 됩니다. '방송 나와서까지 저런 얘기를 해'라는 얘기도 들으실 텐데, 실제론 방송 이후 좋아진 분들도 많아요."
인터뷰②에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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