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어워즈]정성화·전미도, 男女주연상 나란히 수상

배우 정성화와 전미도가 '제1회 한국 뮤지컬 어워즈'에서 남녀주연상을 차지했다.

정성화와 전미도는 16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진행된 '제1회 한국뮤직컬어워즈'에서 뮤지컬 '킹키부츠'와 '스위니토드'로 남녀주연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트로피를 품에 안은 정성화는 "백발이 성성하신 할머니가 '킹키부츠'의 안무를 따라하실 때에 '누군가에게 행복을 준다는 것은 정말 감격스러운 일이구나'고 느꼈다"고 소감을 말했다.

전미도는 "잘한다 칭찬해주시고 믿고 맡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제가 배우 생활한 지 10년쯤 되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협력이 있어야 좋은 작품이 만들어진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며 감사하는 마음을 전했다.

'제1회 한국 뮤지컬 어워즈'는 일반투표단 100명, 전문 투표단 200명이 직접 투표하여 작품, 배우, 창작스텝, 공로 4개 부문에서 17개의 상을 수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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