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 2580'이 1073일 만에 인양된 세월호 이야기를 다룬다.
26일 오후 방송되는 MBC '시사매거진 2580'에서는 3년 만에 이뤄진 세월호 인양에 관한 내용을 다룬다.
지난 달 23일 새벽 3시45분 세월호 선체 일부가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2014년 4월 16일 전남 진도 인근 해역에서 침몰한 지 1073일 만에 처음 그 모습이 공개됐다. 이는 박근혜 전 대통이 파면된 지 13일 만이기도 하다.
예상보다 순조롭게 인양이 진행되면서, 그동안 왜 인양이 지연됐는지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상하이 샐비지 인양업체 선정과정, 인양방식 변경,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활동 연장 거부 등을 거치며 정부가 왜 이제서야 인양에 적극적으로 나섰는지에도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또 아직 유해를 찾지 못한 미수습자 9명의 가족들은 애타게 수색을 기다리고 있다.
'시사매거진 2580'은 3년 만에 끌어올린 세월호와 그 진상 규명 과정을 추적한다.
이외에도 박근혜 전 대통령 피의자 조사 과정과 구속영장 청구 관련 이슈, 전주의 한 특성화고 3학년 홍 모양의 자살에 관한 이슈가 다뤄질 예정이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