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형래 유랑극단'의 허영철 총연출이 심형래와 함께 유랑극단을 기획한 이유를 밝혔다.
허영철 총연출은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레스토랑 우고스에서 열린 '심형래 유랑극단' 제작발표회에서 "'심형래의 유랑극단'은 기존 스튜디오에서 촬영하는 것을 떠나 전국 각지 시, 도 군 단위에서 공연하는 것"이라며 극단을 소개했다.
허 총연출은 "2, 30년 전에 있던 전통코미디를 30대에서 70대까지 골고루 볼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의상만 봐도 알 수 있는 프로그램을 재연할 것이다"면서 추억의 코미디쇼를 대중에게 선보일 것을 알렸다.
그는 "공연은 2부로 나눠 총 120분으로 꾸몄다"며 "현재 5개 코너를 준비 중이다. 이후 추가로 더 만들어 넣겠다"고 말했다.
'심형래 유랑극단'은 8,90년대 인기 코미디 프로그램 '유머1번지'(KBS)를 2018년 버전으로 리메이크한 기성세대를 위한 코미디쇼다. '변방의 북소리' '회장님 회장님 우리 회장님' '열녀문' '노래학당' '심형래 개그쇼' 등 '유머1번지'의 인기 코너를 새롭게 단장해 선보인다. 심형래, 지영옥, 김용, 김찬, 주재형, 김태호, 손소연을 비롯해 각 코너에 성인가요 가수들이 게스트로 함께 출연한다.
한편 '심형래 유랑극단'은 2018년 전국 문화예술회관 순회공연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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