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가 'SBS 캠프 VR'을 통해 베트남에 진출한다.
22일 SBS에 따르면 SBS는 지난 19일 베트남 하노이 롯데센터 롯데백화점 내 SBS 캠프 VR 오픈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에서 추진한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가상·증강현실(VR·AR)산업의 해외 유통 거점 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이번 행사의 주관기업인 쓰리디팩토리와 컨소시엄 SBS, 홀로웍스는 다중 접속 인원이 기존 최대 4인이었던 게임 콘텐츠를 업그레이드 해 베트남과 한국에서 하나의 가상공간에서 만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다중접속 멀티플레이 PvP VR서바이벌 콘텐츠를 완성하고 '캠프 VR'을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모션 기능이 탑재된 좌석에 앉아 전 세계의 문화·관광 영상 및 할리우드 VR 콘텐츠를 실감 나게 감상하는 VR 어트렉션 극장, 베트남에 한류 열풍을 더했던 ‘판타스틱 듀오’, ‘인기가요’ 등 SBS의 인기 프로그램 무대를 체험하는 VR 노래방 등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됐다.
이날 현장에는 한국측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종혁 사무관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신재식 본부장, SBS 미디어 비즈니스 김혁 센터장, 쓰리디팩토리 오병기 대표가 참석하고 베트남측에서 정보통신부 다오딘카 국장, 베트남소프트웨어 및 IT서비스협회 누옌낫큐앙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개소식에 이어 열린 한국가상증강현실산업협회(KoVRA)와 베트남소프트웨어협회(VINASA)와의 업무협약(MOU) 조인식을 통해 한국 가상·증강 현실 기술·콘텐츠 기업과 베트남 IT기업의 협력과 VR·AR산업 발전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SBS 글로벌제작사업팀 심상구 PD는 "모든 콘텐츠가 기존의 간접 체험 VR에서 직접 체험 VR 전환하는 커다란 계기가 될 것이고 나아가 동남아시장에 우리나라의 역사, 전통, 문화, 가치 등을 담은 VR 콘텐츠가 해외 오프라인 매장에서 유통된다는 점에서, K-POP에 이어 K-VR의 성공 신화를 써 내려갈 시작"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SBS는 "SBS 캠프 VR 베트남 하노이점에는 세계 최초 국내 유일 원격대전 VR 서바이벌 게임 '스페이스 워리어'를 메인으로 VR 레이싱, VR 호러, VR 어트랙션, VR 노래방 등이 설치되어 베트남 현지인은 물론 베트남 하노이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관광 메카로의 발전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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