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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TV]'섬총사2' 섬블리 이연희의 안절부절 예능 신고식

[★밤TV]'섬총사2' 섬블리 이연희의 안절부절 예능 신고식

발행 :

윤성열 기자
/사진='섬총사2' 방송 화면
/사진='섬총사2' 방송 화면


배우 이연희가 '섬총사2'를 통해 예능 신고식을 치렀다. 예능 베테랑 강호동과 이수근 사이에서 안절부절 못하면서도 차츰 적응해가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25일 오후 방송된 올리브 예능 프로그램 '섬총사2'에서는 첫 여행지인 전남 여수 소리도를 찾은 강호동, 이수근, 이연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단연 관심을 모은 것은 홍일점으로 새롭게 합류한 이연희였다.


이연희가 고정으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은 '섬총사2'가 처음. 여행에 앞서 제작진과 인터뷰를 가진 이연희는 시작부터 깊은 한숨을 쉬며 "고정이라서 좀 떨리는 것 같다"며 "예능에 출연하고 싶다는 마음은 가지고 있었는데, 막상 출연이 들어오니까 고민도 많이 됐다"고 걱정 섞인 마음을 전했다.


이연희는 떨리는 마음을 안고 도착한 여수항에서 강호동, 이수근과 첫 만남을 가졌다. '섬대장' 강호동은 준비한 꽃다발을 이연희에게 건네며 "우리 프로그램에 꽃이 돼 달라"고 기대를 전했다. 이연희는 "잘 부탁드린다"고 화답했다. 그러나 강호동은 "여기는 배려가 없는 프로그램이다. 얼굴에 낙서하는 프로그램이다"고 겁을 줬다.


소리도로 가는 여정은 시작부터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짙은 안개로 인해 여수항에서 출발하는 배가 결항이 된 것. '섬총사' 세 사람은 여수항에서 40분 거리인 월전항으로 이동해 소리도로 가는 배에 탑승했다. 이연희는 어색하던 처음과 달리 "조금씩 안정이 된다"며 미소를 지었다.


여객선 대신 작은 어선에 탄 이연희는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며 "큰 배보다 이게 더 좋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러자 강호동은 돌연 이연희에게 "바다하고 대결을 펼치라"고 주문했고, 이연희는 당황한 듯했지만 이내 눈웃음과 함께 미모를 뽐내며 상황을 즐겼다.


섬에 도착하자 이연희는 "(섬이) 너무 예쁘더라. 너무 깨끗하고, 소나무도 많고 눈이 맑아지는 느낌이 들었다"며 "일단 배를 타고 들어온 다는 것 자체가 답답한 서울에서 벗어나 여행오는 기분이 들었다"고 전했다.


소리도에 도착한 멤버들은 첫 목적지로 이연희가 머무를 80대 노부부의 집으로 향했다. "벌레가 없어야 할 텐데"라는 이연희의 걱정과 달리 깔끔하고 아담한 방이 마련돼 있었다. 이연희는 "방이 아담하니 너무 예쁘다"며 만족스러워했다.


또 주인 할머니는 "손주 딸 같다"며 이연희를 예뻐했고, 이연희는 "손녀 딸 노릇 잘 하겠다"며 미소를 지어 훈훈함을 자아냈다.


노부부는 먼 길을 찾아온 멤버들을 위해 자리돔 물회, 볼락 구이, 망상어 매운탕, 머위, 방풍나물 등 진수성찬을 대접했다. 이연희는 강호동, 이수근과 함께 먹음직스럽게 식사를 하며 '먹방'을 펼쳤다. 할머니는 손녀 같은 이연희에게 먹기 좋게 갓김치를 찢어줬고, 이연희는 맛있게 먹으며 섬 생활에 적응해갔다.


'섬총사'는 스타들의 섬 생활기를 다룬 예능 프로그램으로, 야외 리얼 버라이어티가 처음인 이연희에게는 결코 쉽지 않은 도전이었다. 방송 초반 여행에 다소 불편해 보이는 의상과 멤버들과의 어색한 관계로 프로그램에 녹아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상황에 스며드는 모습으로 기대를 더했다. "솔직하고 털털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출연을 결심했다"는 이연희가 '섬총사2'에서 어떤 활약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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