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김보름이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처음으로 근황을 전했다.
13일 오전 방송된 채널A '뉴스A LIVE'에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매스스타트 은메달리스트 김보름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보름은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많은 시간이 흘렀다. 방송 출연을 하는 게 처음이고, 많이 긴장된다"고 밝혔다.
이어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제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입원 치료도 했었다. 지금은 많이 좋아진 상태다"라며 "마음 잘 가다듬고 다시 새로운 목표를 세워서 운동을 시작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보름은 "통원 치료는 계속하고 있다. 그래도 몇 개월 전보다 병원 다니면서 많이 좋아진 상태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보름은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박지우(20·한국체대), 노선영(29·콜핑팀)과 함께 팀추월에 출전해 경기 도중 왕따 논란에 휘말렸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5월 23일 "특정 선수가 고의로 마지막 바퀴에서 속도를 높이거나 또는 특정 선수가 일부러 늦게 주행했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단했다"며 특정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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