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연구가 이혜정 "복면가왕 출연, 몰랐던 걸 알게 됐다"

요리연구가 이혜정이 '복면가왕'에 출연한 계기를 밝혔다.

24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시사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코너 '화요초대석'으로 꾸며져 이혜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혜정은 "'복면가왕' 하면서 큰 걸 얻었다. 저는 사실 10여 년을 요리하는 걸로 바빴다. 아이들도 컸고, 제가 몰두 할 게 없었다. 요리 관련을 하다보니까 강박관념이 생겨 책을 붙들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복면가왕' 섭외가 들어왔을 때 동요와 성가는 부를 줄 알았는데 유행가는 부를 줄 몰랐다. 섭외 전화를 받고 웃었다. 그러가다 '나도?' '내가?'로 바뀌면서 노래를 가르쳐주냐며 전화를 다시 했다"고 설명했다.

이혜정은 "전화를 했더니 노래를 가르쳐주는 트레이너가 있다고 했다. 노래를 하겠다고 하고 트레이너를 찾아갔다. 트레이너가 호흡법을 처음 알려줬다. 이 나이가 되도록 몰랐던 걸 알게 됐다"고 전했다.

그녀는 "선생님이 제 노래를 듣더니 두개만 가르쳐줬다. '복면가왕'에서는 3차전까지 가려면 노래를 3곡 가르쳐줘야하는데 2곡만 가르쳐줬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혜정은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 복면가수 점쟁이 문어로 밝혀져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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