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추상미가 영화 '폴란드로 간 아이들'을 촬영했지만 폴란드어를 잘하지 못한다고 털어놨다.
22일 오후 방송된 SBS 라디오 러브FM(103.5Hz)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에서는 영화 '폴란드로 간 아이들'의 감독 추상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추상미는 "폴란드 어를 했어야 하는데 언어적인 능력이 낮아서 감사하다는 말 밖에 못한다"고 밝혔다.
이어 "영화 '폴란드로 간 아이들'의 하이라이트인데 제가 원장님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는데 폴란드 말로 한다"고 설명했다.
추상미는 손수건을 준비해서 영화를 보러 가야하느냐는 청취자의 물음에 고개를 끄덕이며 "눈물을 좀 많이 흘리시더라"고 답했다.
한편 추상미가 감독으로 변신해 선보이는 영화 '폴란드로 간 아이들'은 6.25 전쟁 당시 폴란드로 보내졌던 1200명의 북한 고아들, 그들을 부모처럼 보살폈던 폴란드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짚는 작품. 장편 '그루터기들'을 준비하며 폴란드 현지를 찾은 감독 추상미와 탈북민 출신 배우 송이의 여정 속에 세상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실화를 담아냈다. 오는 3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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