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스페셜' 유재환도 성공한 암기 비법은 '기억의 궁전' [★밤TView]

가수이자 작사가 유재환이 '기억의 궁전'을 활용해 기억력 상승에 성공했다.

4일 오후 방송된 SBS 시사 프로그램 'SBS 스페셜' 529회 '“"신도 기억력 천재가 될 수 있다" - 기억력의 비밀'에서 기억력의 비법을 파헤쳤다.

'기억의 궁전'은 공간과 순서 정보를 결합해 기억을 잊어버려도 장소를 지나가면 기억나게끔 하는 기억 방법이다. 가천대 길병원 신경외과 김영보 교수는 "뇌를 여러 영역에서 시각 영역, 촉각 많은 영역을 사용할 수 있어 효율적인 기억법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 기억법은 암기 위주 과목에 큰 도움이 된다. 기억법 강사 고혜정은 "기억하기 어려운 이유는 그게 나한테 생소한 단어여서 기억을 끄집어내는 단서가 없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기억법 궁전'을 활용한 강의를 들은 아이들은 시간이 지난 후에도 강의 내용을 제대로 기억하고 있었다. 특히 아이들은 "집에 가서 엄마한테 제가 머리가 이렇게 좋은 지 몰랐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기억법 훈련을 받은 유재환도 기억력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했다. 유재환은 기억법 연습의 성과로 52장의 무작위 카드 외우기에 성공했다.

유재환은 "하니까 되네요. 기억은 훈련이네요"라며 감격스러워했다. 덧붙여 "기억이 절대 타고나는 게 아니라 내가 만들어가는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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