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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알' 양진호, 가혹 행위+웹하드 카르텔 추적..충격[★밤TView]

'그알' 양진호, 가혹 행위+웹하드 카르텔 추적..충격[★밤TView]

발행 :

이용성 인턴기자
/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화면 캡처
/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화면 캡처


'그것이 알고 싶다'가 '갑질 동영상'으로 물의를 빚은 양진호 회장의 엽기적인 행각과 그 배후에 있는 웹하드 카르텔에 대해 집중 취재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양진호 회장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과거 '그것이 알고 싶다'는 디지털 성폭력 영상이 떠도는 웹하드 카르텔의 실체, 그 배후의 인물로 양진호 회장을 지목한 바 있다.


방송 이후 양진호 회장은 '갑질 동영상'으로 그 실체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지난 7일에는 경찰의 포토라인 앞에 섰다. 그는 전 국민의 공분을 사는 범죄자로 전락했다.


제작진은 과거 양진호 회장과 같이 근무했던 직원들과 인터뷰를 했다. 전 직원은 "양진호 회장이 상추를 잘못 씻은 직원을 해고했다"고 폭로했다. 또한 술, 염색, 마약 등을 강요하고 폭행을 일삼았다는 등의 충격적인 소식을 전했다.


권일용 프로파일러는 양진호의 행위를 두고 "일탈행위를 희석하는 방법 중 하나는 공범을 만드는 것"이라며 "모두 공범화 시켜서 이 문제를 더는 드러내지 못하게 하는 목적이다. 증거인멸의 노력이라고 봐야 한다"며 양진호의 불법 강요행위를 분석했다.


또 제작진은 양진호 회장이 중심에 있는 디지털 성폭력 영상이 떠도는 웹하드 카르텔의 실체를 파헤쳤다. 웹하드 전 직원은 양진호 회장으로부터 "디지털 성범죄 동영상을 구해서 올려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증언했다. 그는 이어 "수익을 조금이라도 보전하려면 직원이 직접 업로드해서 100% 회사 수익으로 창출될 것을 양진호 회장은 바랐다"고 했다. 그리고 지시를 이행하지 않으면 해고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양진호 회장은 국외에 거점을 두고 디지털 성범죄 영상이 업로드 되는 웹하드를 운영하려고 시도한 정황도 드러났다.


제작진은 양진호 회장이 이렇게 불법적으로 돈을 끌어 모았을 것이라고 추측하며 양진호 회장이 벌어들인 검은 돈의 흐름을 파헤쳤다. 양진호 회장은 과거 "기회가 있을 때마다 로봇개발을 위해 200억 원을 투입했다"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제작진 취재 결과, 양진호 회장 개인이 투자한 금액은 11억 원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로봇개발을 위해 투자된 투자금은 위디스크 경상연구개발비와 공교롭게도 일치했다.


김경률 회계사는 이를 보고 "세금을 안 나오게 하는 효과다"며 운을 띄웠다. 그는 "법인세 효과 약 22%, 연구개발비 세액공제 효과 25%, 세율이 50% 정도 된다. 경상연구개발비 지출이 180억이라고 한다면 한 90억 정도 탈세했다고 보인다"며 정상적인 회계처리가 아님을 말했다. 이에 대해 전 위디스크 임원은 "탈세금액과 횡령금액은 추정으로 한 100억 이상은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제작진은 이렇게 만든 돈을 가지고 양진호 회장이 송사에 휘말릴 때마다 초호화 변호인 집단을 꾸려 상식 밖의 재판 결과를 이끌어 낸 결과도 짚어냈다. 구체적으로 제작진은 양진호 회장이 부인에게 폭행을 가한 것, 이혼 소송에서 양진호 회장은 돈이 많았음에도 부인으로부터 양육비를 받아내는 판결을 이끌어낸 것, 또한 교수에게 집단 폭행을 가하고도 오히려 민사소송을 제기한 것들이 이례적인 재판으로 꼽으며 합리적인 의심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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