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상아가 자신의 딸이 학교 폭력 가해자라는 소문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이상아는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딸하고도 차분히 대화를 해봤다"며 "중학교 때 전교생이 다 같이 기숙 생활을 했는데 후배들의 생활 태도에 대해 말로 야단을 한 적이 있다고 했다"고 운을 뗐다.
이상아는 "(딸이) 안 그러면 후배들 생활 태도 문제로 선생님께 선배들이 혼이 났었다고 한다"며 "그러나 일부에서 얘기하는 물리적 폭력을 딸 아이가 했다거나 지속적인 폭언을 한 적은 단연코 없다고 했다"고 일각에서 나온 딸의 학교 폭력 가해자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이상아는 지난 7일 자신과 딸에 대한 악성 댓글(악플)을 게재하는 네티즌들을 경찰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상아는 "과장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사실 확인도 안 된 일을 마치 사실인 듯 불특정 다수의 악성댓글과 살해 협박과 자살을 부추기는 글과 개인정보까지 누출된 지금 이 상황에 배우보다 사랑하는 딸에게 미안함이 많은 엄마로서 가족을 지키고 싶었다"고 심경을 고백했다.
앞서 이상아 소속사 마라톤엔터테인먼트 측도 "대중과의 소통과 이미지가 너무나 중요한 직업인 배우로서 더 이상의 명예훼손 및 권익 침해를 묵과 할 수 없어 법적 대응에 나선 것"이라며 "가해자와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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