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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탐사대', 강성훈 대만 팬미팅 취소 실체 추적

'실화탐사대', 강성훈 대만 팬미팅 취소 실체 추적

발행 :

이경호 기자
/사진=MBC '실화탐사대' 방송화면 캡처
/사진=MBC '실화탐사대' 방송화면 캡처


'실화탐사대'가 젝스키스 출신 강성훈의 대만 팬미팅을 둘러싼 국제 소송과 관련한 내용을 공개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후니월드를 둘러싼 사기·횡령 고소건' 편으로 강성훈과 관련한 내용이었다.


젝스키스는 지난 2016년 '무한도전'을 통해 2000년 활동 중단 후 16년 만에 복귀해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날 '실화탐사대'에서는 먼저 지난해 9월 불거진 매니저 폭행 사건을 다뤘다. 대만에서 팬미팅 진행을 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일이라고. 강성훈은 젝스키스 복귀 후 2018년 3월 대만 첫 팬미팅을 했고, 두 번째 팬미팅을 앞두고 있었다.


해당 팬미팅을 진행했던 대만의 공연기획사 업무대리인은 '실화탐사대'를 통해 후니월드와 공연 계약을 맺었다고 했다. 이후 9월 공연과 관련해 두 차례 진행하는 개런티 8000만원, 굿즈비용 2000만원 등 1억원을 입금했지만 돌연 팬미팅은 취소 됐다.


일방적인 팬미팅에 팬들은 티켓 환불을 받지 못하는 피해를 떠안고 있다고.


이와 관련 '실화탐사대'가 공연 취소 이유를 살폈다. 비자 발급 중 소속사 동의서 누락이 문제가 된 점을 찾아냈다. 해외 아티스트가 공연을 하려면, 대만 노동부 노동력 발전소에 신고를 해야 하는데 강성훈의 경우 소속사 동의서가 문제가 됐다. 지난해 3월에는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소속이었는데, 당시 소속이 후니월드(포에버 2228)이었다는 것. 이에 따라 YG 소속 증명, 공연 동의서 등이 필요했지만 (대만에) 전달되지 않았던 것.


또한 이 안에는 후니월드 측이 대만 공연기획사와 추가로 조율되었던 2000만원 계약서를 보내주지 않았고, 이를 보내면 바로 (동의서 등을) 보내 준다고 했다는 내용도 담겼다.


결국 양 측이 팬미팅과 관련한 의견을 조율했으나, 불발됐다.


이에 강성훈의 대만 팬미팅과 관련해 국제 소송이 벌어지게 됐다. 대만 공연기획사 측은 사기죄, 명예훼손죄, 배임죄 등을 주장했다. 또한 강성훈 개인 매니지먼트사 후니월드는 사기죄, 협박죄, 문화산업발전 위반 등으로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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