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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현수 대표 "조한철 '신과함께2'·'백낭' 하자고 우겼죠"(인터뷰③)[스타메이커]

성현수 대표 "조한철 '신과함께2'·'백낭' 하자고 우겼죠"(인터뷰③)[스타메이커]

발행 :

윤성열 기자

[스타메이커]㉗눈컴퍼니 성현수 대표 인터뷰

[편집자주] [스타메이커] 스타뉴스가 스타를 만든 매니저, '스타 메이커'(Star Maker)를 찾아갑니다. '스타메이커'는 대중의 사랑을 받는 스타 뿐만 아니라 차세대 스타를 발굴한 국내 대표 매니저들과 만남의 장입니다.

/사진=홍봉진 기자
/사진=홍봉진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서


-이민지 씨는 KBS 2TV 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 시즌2'(이하 '조들호2')에서 맹연기를 보여줬어요.


▶워낙 독립영화 쪽에서 오랜 시간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잘 쌓아온 친구예요. 관계자들 사이에서 이민지 배우가 가진 다양한 색깔이나 역할 몰입도에 대한 평가가 좋았던 시기에 자연스럽게 '조들호2'에 합류하게 됐죠. 영화에서는 큰 롤을 맡았던 친구지만, 드라마에서는 온갖 신스틸러를 해왔던 친구라 '조들호2' 같은 긴 호흡의 역할도 해봐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대중에게 좀 더 알릴 수 있는 기회도 되고요. 지금 여러 상황이 있지만 꿋꿋하게 잘 해나가고 있어요. '조들호2'가 끝나면 훨씬 더 단단하게 성장해있을 거예요.


-조한철 씨는 지난해 영화 '신과 함께2'와 '백일의 낭군님'에 대체 투입돼 좋은 성적을 거뒀어요.


▶두 작품 모두 제가 하자고 많이 우겼는데, 조한철 씨가 따라 와줘서 참 고맙게 생각해요. 어떤 상황 때문에 배우가 교체됐고, 대체 배우로 들어가면서 부담이 많았거든요. 제가 얘기를 꺼냈을 때 그걸 폄하 하지 않고 온전히 실행을 해줘서 너무 고마웠죠. 배우로서 많은 고민이 있었겠지만 고민 끝에 저를 지지해주고 함께 해줬어요. 정말 든든한 지원군이요. 다행히 결과도 좋아서 조한철 배우에겐 또 다른 걸 해나갈 수 있는 동력들을 얻은 것 같아요.


/사진=홍봉진 기자
/사진=홍봉진 기자


-JTBC 드라마 'SKY 캐슬'에 출연한 우지현이란 배우도 소개해주세요.


▶저희 회사에서 첫 번째로 뽑은 신인 배우인데, 딱 2번 보고 계약했어요. 제가 뽑은 신인 중에선 원진아 씨 이후로 정말 잘 될 것 같았거든요. 처음 실물을 봤을 때 조승우 선배 리즈 얼굴을 갖고 있더라고요. 연기한 클립을 찾아봤을 땐, 한석규, 박해일 선배의 연기를 갖고 있어서 정말 물건이라고 생각했죠. 볼 때마다 느낌이 다 달라요. 가면 갈수록 좋은 배우가 되겠구나 생각을 했어요. 너무 좋은 알맹이를 갖고 있는 배우예요. 눈이 참 좋은 배우고요. 적은 나이는 아닌데 언더 쪽에서 경험도 많이 쌓았어요. 어떤 색깔을 입혀도 그 색깔을 잘 소화할 수 있을만한 배우예요. 정말 기대해주셔도 좋아요. 'SKY 캐슬' 덕분에 힘을 많이 받았는데, 올해가 참 중요한 해가 될 것 같아요.


드라마 '아는 와이프'에 출연한 박희본 배우도 올해는 다른 색깔의 연기를 보여줄 것 같아요. 외형적인 변신도 보여줄 것 같은데, 잘 준비를 하고 있는 상황이에요. 김슬기 씨는 작년에 연극 활동과 영화 촬영으로 미디어 노출이 적었는데, 올 상반기 개봉할 영화 '광대들'을 통해 만나실 수 있을 거예요. 올해는 배우들이 또 다른 도전을 하고, 그 도전에 대한 평가를 받는 해가 될 것 같아요.


/사진=홍봉진 기자
/사진=홍봉진 기자


-2018년 활동한 배우들 중에 특별히 칭찬해주고 싶은 배우가 있다면 꼽아주시겠어요?


▶저는 류혜영 씨를 얘기하고 싶네요. '은주의 방'을 만나기까지 그동안 오랜 공백기를 가졌고, 많이 기다려왔거든요. 다시 나오기까지 많은 고민의 시간들을 보냈을 텐데, 그 문을 박차고 나와서 좋은 결과물까지 만들 수 있었던 것은 류혜영의 몫이 컸다고 생각해요. 그걸 계기로 또 다른 동력도 찾았고요. 제일 활발하게 활동하던 시기에 잠시 멈추는 것이 쉽지 않았을 텐데, 그 시간을 잘 견디고 나와줘서 고마워요.


-눈 컴퍼니의 앞으로 비전은 무엇일까요?


▶저는 소속 배우들이 아직 '완성체'가 안 됐다고 생각해요. 저나 스태프들도 마찬가지고요. 그런 사람들이 모여 시너지를 일으키고 '완성체'에 이를 수 있는 일들을 하고 싶어요. 서로 힘들 때 끌어주고, 좋을 때 웃어주고, 같이 성장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고 싶어요. 그 안에서 배우들도 직원들도 많이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모두에게 좋은 울타리가 되는 환경을 만들고 싶어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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