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옹성우가 DJ 데뷔 신고식을 완벽히 치렀다.
26일 오후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서울·경기 107.7MHz)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그룹 워너원 출신 가수 겸 연기자 옹성우가 스페셜 DJ로 출연했다. 게스트로는 나르샤가 등장했다.
이날 옹성우는 "솔로를 시작하고 라이브 방송이 처음이다. 지금 너무 긴장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현재 광고, 화보 촬영 등을 하고 있다. 드라마도 찍게 돼서 대본 읽고 준비하고 있다"며 "솔로 음반은 계획이 있긴 한데 아직 비밀이다"고 근황을 전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또 옹성우의 성대모사 퍼레이드가 이어졌다. 그는 "예전에 '범죄도시'를 보고 독사를 따라하고 나서 반응이 싸했다"며 "넉넉하게 준비돼있습니다" 독사 성대모사를 선보였다.
이와 함께 그는 '베놈' 성대모사에 새롭게 도전했다. 옹성우는 "'베놈' 영화를 보다가 베놈 목소리 연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따라했는데 저는 괜찮았다"고 베놈 목소리 연기를 시도했다.
그러면서 옹성우는 "베놈은 감정 없이 더 걸걸하고 소리 없는 목소리라면 독사는 좀 더 감정을 넣었다. 디테일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어 'VJ특공대' 목소리, 해금 소리까지 따라하며 개인기를 뽐내 눈길을 끌었다.
이어진 3~4부에는 게스트로 나르샤가 등장했다. 나르샤는 "옹성우 실물을 처음 본다. 옹비드다. 만나보고 싶었는데 실제로 보니까 정말 멋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옹성우는 "여성 걸크러쉬의 대명사지 않냐. 굉장히 아름다우시다"고 나르샤에게 전했다.
그러자 나르샤는 "좀 더 해보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옹성우는 나르샤의 그룹 이름이 뭐냐는 말에 갑자기 생각이 나지 않는 듯 당황했다. 이내 "브아걸"이라고 답하며 안도의 한숨을 쉬어 웃음을 자아냈다.
나르샤는 옹성우에게 "개인기 장인"이라는 타이틀을 줬다. 이를 들은 옹성우는 "개인기 장인이라고 들으면 새로운 개인기를 선보여달라고 하셔서 그런 타이틀이 좋지만은 않다"고 털어놨다.
옹성우는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최근에 영화관에 혼자 가서 영화를 봤다. 혼자 보는 것도 좋아한다. 일부러 늦은 시간에 간다"고 전했다. 이어 '쇼생크탈출'이 자신의 인생 영화다"라고 밝혔다.
옹성우는 초반에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후에는 김태균, 나르샤와 입담을 뽐냈으며 청취자들과도 즐겁게 소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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