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Starnews

'동물농장' 이중인격 강아지? 주인 무는 난폭견 까미의 변화

'동물농장' 이중인격 강아지? 주인 무는 난폭견 까미의 변화

발행 :

공미나 기자
/사진='동물농장' 방송화면 캡처
/사진='동물농장' 방송화면 캡처

애교 가득하던 강아지가 갑자기 돌변해 주인을 무는 사연이 공개됐다.


10일 오전 방송된 SBS 교양프로그램 '동물농장'에서는 주인을 무는 난폭견 '까미'가 등장했다.


반려견 초코와 까미를 키우는 시은씨는 한 가지 고민으로 '동물농장'을 찾았다. 반려견 까미가 평소 땐 평범한 강아지처럼 착하고 애교를 부리는데 어느 순간 돌변해서 시은씨를 문다는 것.


시은씨는 심하게 문 까미 때문에 피도 많이 나서 병원까지 간 적도 여러 차례였지만, 더 답답한 것은 까미가 무었때문에 돌변하는 건지 그 이유를 알수 없었다.


까미는 한참을 잘 놀다가 시은씨가 이불을 털거나 걷으려 하자 으르렁대며 이빨을 드러냈다. 그러나 또 금세 기분이 풀려 시은씨에게 애교를 부리기도 했다.


/사진='동물농장' 방송화면 캡처
/사진='동물농장' 방송화면 캡처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같은 까미. 시은씨는 "화장하고 있을 때, 자려고 누울 때도 달려든다. 시도 때도 없이 달려든다"고 토로했다. 또 "언젠가 나아지겠지라고 생각했는데 계속 심각해지더라. 중간에 훈련사가 방문했는데 나아졌다가 또 심해졌다"고 설명했다.


더욱 이상한 점은 까미가 시은씨의 동생 소희씨에게는 언제나 얌전하게 반응했다. 유독 물건에 집착이던 까미를 혼내던 건 동생 소희씨였지만, 까미가 화를 내는 대상은 도리어 시은씨였다.


/사진='동물농장' 방송화면 캡처
/사진='동물농장' 방송화면 캡처

시은씨와 까미를 찾은 전문가는 까미가 "시은씨를 자신보다 낮은 서열로 생각해서 시은씨가 제제를 하면 못마땅해한다"고 설명했다. 또 까미에게서 물건을 뺏으려 할 때 물리지 않기 위해 도구를 사용한 것이 더욱 공격성을 키웠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는 "까미가 눈을 마주치는 것에 대해 부담스러워한다. 까미와 눈이 마주치지 않은 상태에서 까미 혼자만 (시은씨를) 봤을 때 예뻐해 주는 연습을 하라"고 제안했다. 또 "까미에게서 물건을 뺏을 때 그 행동을 못하게 하는 대신 보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문가의 조언에 따라 연습한 결과, 까미의 행동이 조금씩 변화하기 시작했다. 시은씨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으나 이제는 방법을 알게 됐다"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추천 기사

    연예-방송의 인기 급상승 뉴스

    연예-방송의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