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프리카 BJ 감스트가 축구 국가대표 친선경기 대한민국 대 콜롬비아 중계 후 논란에 휩싸였고, 그를 섭외한 MBC는 침묵이다.
감스트는 지난 26일 오후 7시 50분부터 MBC에서 생중계된 대한민국 대 콜롬비아 축구 친선경기 중계 해설을 맡았다. 그는 서형욱 해설위원, 캐스터를 맡은 김정근 아나운서와 함께였다.
감스트는 BJ로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축구 경기에 직설 화법으로 네티즌의 많은 관심을 받은 인물. 이에 이번 지상파 첫 해설도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일각에서 불편했다는 의견이 쏟아지고, 해설이 적절하지 않았다고 문제를 삼으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경기 후 논란을 의식한 탓일까. 감스트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직접 사과했다. 나름대로 열심히 준비를 했다고 설명하는 한편, 스스로 말실수도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또한 큰 논란이기도 했던 나상호 선수 교체와 관련 "별로 달라질 것 없을 것 같다"고 발언한 부분에 대해서도 사과했다.
감스트는 "앞으로 해설은 인터넷 방송에서만 할 거다. 요청이 오더라도 안 할 생각이다. 또 목소리를 고쳐야겠다. 좋은 경험했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감스트가 직접 사과까지 하고 나섰지만 MBC는 이번 일과 관련해 침묵 중이다. 앞서 지난 22일 KBS 2TV에서 중계된 대한민국 대 볼리비아의 경기 시청률보다 높다면서 경기 후 27일 오전 보도자료까지 배포하면서 홍보에 열을 올렸다. 그러나 감스트가 밝힌 '안정환 대신'이라는 섭외 배경에 대해서는 답변을 들을 수 없었다. '스포츠의 명가 MBC'라는 홍보 문구까지 전하는 MBC지만 정작 논란을 야기했던 부분에 대해선 어떤 해명도 하지 않고 '침묵'을 지켰다.
한편 감스트가 해설을 맡았던 대한민국 대 캄보디아의 축구 친선 경기 결과는 2 대 1로 대한민국이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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