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Starnews

'서프라이즈' 사라졌던 페르세우스호, 마지막 생존자의 이야기

'서프라이즈' 사라졌던 페르세우스호, 마지막 생존자의 이야기

발행 :

공미나 기자
/사진=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 방송화면 캡처
/사진=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 방송화면 캡처

영국 군함 페르세우스호의 마지막 생존자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7일 오전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페르세우스호에 대해 이야기했다.


페르세우스호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 해군을 대표하던 잠수함으로,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 배였다. 이 배는 1941명 61명을 태우고 출항했지만 그로부터 열흘 뒤, 교신이 두절되며 어떠한 승선자도 발견하지 못했다.


그로부터 2년 뒤인 1943년 존 케이프스라는 남자가 페르세우스 호의 탑승자라며 등장했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그는 1935년 입대한 영국의 해군으로 몰타섬에 주둔 중 자동차 사고로 유죄를 선고받았다. 그는 전쟁 중임을 특수상황을 고려 강제 노역을 명 받아 페르세우스 호에 탑승했다.


그는 페르세우스호가 1941년 12월 이탈리아 해군의 기습 공격을 당해 안에 물이 차올랐다고 밝혔다. 당시 그는 체온을 높이기 위해 동료들에게 술을 나눠줬고, 산소 호흡기가 달린 구명 조끼도 배부한 뒤 망치로 문을 부수고 간신히 밖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사진=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 방송화면 캡처
/사진=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 방송화면 캡처

이후 케팔로니아섬에서 2년간 지내던 존 케이프스는 밀선을 타고 섬을 빠져나와 역국 영사관을 찾아 생존 소식을 알렸다고. 수심 80미터 바다 한가운데서 기적처럼 살아난 유일한 생존자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가 됐다.


하지만 그 후 몇 가지 의혹들이 제기됐다. 당시 페르세우스호 탑승자 명단에 그의 이름이 없었다. 그는 강제노역을 위해 탑승해 이름이 등록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또 많은 이들이 페르세우스호 마지막 교신지점이 자킨토스 섬 인근, 교신 지점과 50km 이상 떨어진 케팔로니아 섬에서 배가 침몰당했다는 주장에 의구심을 가졌다. 무엇보다 결정적으로 전문가들은 수심 80m 바닷속에서 살아 나왔다는 데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그는 거짓말쟁이, 허풍쟁이로 낙인찍혀 살다 75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사진=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 방송화면 캡처
/사진=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 방송화면 캡처

그 후 1997년 유명 다이버가 페르세우스호의 존재를 알고 존 케이프스가 말한 침몰 위치인 케팔로니아 섬 인근 바다로 뛰어들었다. 놀랍게도 그 바다에는 페르세우스호가 있었다. 뿐만 아니라 침몰한 배의 상태가 존 케이프스가 말한 상태와 정확히 일치했다.


이에 영국 해군 역시 존 케이프스를 페르세우스호의 유일한 생존자로 공식 인정했고, 동료를 구하려 한 그의 공을 인정해 대영제국훈장을 수여했으며, 그의 이름을 페르세우스호의 추모비에 새겨 넣었다.


추천 기사

    연예-방송의 인기 급상승 뉴스

    연예-방송의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