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X101' 첫방 주인공은 박선호..트레이너 울린 진심[★밤TView]

'프로듀스X101' 첫 방송의 주인공은 싸이더스HQ의 박선호였다.

3일 오후 첫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에서는 101명의 연습생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이날 공개된 이번 시즌 연습생들은 울림엔터테인먼트, 브랜뉴뮤직 등 지금까지 '프로듀스 101' 시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회사 출신부터 쏘스뮤직, 어라운드어스 등 처음으로 참가하는 회사 출신 연습생들, 그리고 다수의 개인 연습생까지 매우 다양했다.

특히 지난 시즌에도 도전했던 김동빈, 마이틴으로 활동했던 멤버들, 업텐션으로 활동했던 멤버들, YG엔터테인먼트 등 대형 기획사 연습생들이 주목을 받았다. 연습생들은 서로를 보면서 "내가 픽했다"며 서로의 팬심을 드러내면서도 경쟁에서 이기고 말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연습생들은 시작부터 1등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마지막 1등 자리의 주인공은 JYP엔터테인먼트 연습생이 차지했다.

그렇게 101명의 연습생이 모두 모였다. 이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 국민 프로듀서 대표 이동욱은 "제의받고 고민이 있었다. 가수는 아니지만 나도 데뷔 전 고민하던 시절이 있었다"며 "나를 형이라고 생각하고 이용했으면 좋겠다"고 첫 인사를 했다.

또한 이동욱은 이번 시즌에 변화된 규칙을 소개하면서 "11명이 데뷔한다. 최종 생방송에서 1등부터 10등까지 10명과 4번의 투표를 합산한 누적 투표수가 가장 높은 1명까지 총 11명이 데뷔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동욱은 "등급 또한 A, B, C, D, X"고 밝혔다. X등급을 받으면 여기에 입소하지 못하게 된다"고 밝혀 긴장감을 조성했다.

뒤이어 이번 시즌 연습생들을 이끌 트레이너로 이석훈, 신유미, 치타, 최영준, 권재승, 소유가 소개되며 본격적인 등급평가가 시작됐다. 첫 순서 쏘스뮤직 연습생들과 DSP미디어 연습생들은 공교롭게도 같은 곡인 엑소의 '코코밥'을 준비했다. 쏘스뮤직 연습생들은 모두 D등급을 받았고, DSP미디어 연습생들은 B부터 C까지 골고루 받았다. DSP미디어 손동표 연습생은 넘치는 끼로 시작부터 주목을 받았다.

다음으로 무대에 오른 연습생들은 스타쉽. 많은 기대를 받았던 스타쉽 연습생들이지만 단체 무대에서 실수가 이어졌고, 멤버들에게 개인적으로 준 기회도 모두 받지 않았다. 스타쉽 5명 연습생 중 2명이 D등급을 받았고, 3명은 X등급을 받아 입소하지 못하게 됐다.

크래커와 마루기획, 플라즈마 연습생들은 모두 연습생 기간이 너무 6개월 정도로 짧았다. 춤과 노래 모두 아쉬운 실력을 보여주며 마루기획 한 명만 빼고 모두 X등급을 받았다.

시작부터 연습생들이 모두 혹평을 받는 가운데 위엔터테인먼트 김요한 연습생이 등장했다. 꿈을 위해 뒤늦게 준비를 시작해 연습기간은 3개월 밖에 안됐지만 센스 넘치는 선곡과 준비로 트레이너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김요한은 모두의 예상을 깨고 A등급을 받았다.

이어 싸이더스HQ의 박선호 연습생이 나왔다. 박선호는 소유와 함께 스타쉽 연습생을 했었고, 지금은 배우로써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무대에 오른 박선호는 "아이돌 꿈을 꾸면서 연습생을 시작했다. 스타쉽에서 계속 준비를 했지만 데뷔는 계속 실패했었다. 배우로 활동하면서도 꿈을 버릴 수 없었다"며 지원을 한 이유를 밝혔다.

이후 준비한 무대까지 완벽하게 마쳐서 연습생들의 박수를 받았다. 그와 인연이 있던 권재승 트레이너는 눈물까지 보였다. 박선호는 B등급을 받았다.

한편 '프로듀스X101'은 아이오아이, 워너원, 아이즈원 등 대형 아이돌 스타들을 잇달아 배출해낸 아이돌 육성 예능 프로그램 '프로듀스' 시리즈의 네 번째 시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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