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가 마약 투약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 받은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에 대한 방송 출연 정지 결정을 내렸다.
MBC는 박유천을 지난 5월 15일부터 방송 출연 정지 명단에 포함시켰다고 11일 밝혔다. 마약 투약 혐의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한 조치로 풀이된다.
박유천은 지난 2월과 3월 전 연인이자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인 황하나(31)와 함께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하고, 이 가운데 일부를 투약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수원지법 형사4단독은 박유천에 대해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추징금 140만원과 마약에 관한 보호관찰 치료도 명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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