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리우드 배우 애쉬튼 커쳐가 전 부인인 배우 데미 무어의 사생활 폭로에 심경을 밝혔다.
애쉬튼 커쳐는 24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안 좋은 말을 트위터에 하려다가 아들과 딸 아내를 보고 지웠다(I was about to push the button on a really snarky tweet. Then I saw my son, daughter, and wife and I deleted it)"란 글을 게재했다.
이어 "인생은 좋은 거야(Life is good) -Larry Kutcher", "For truth text me"라는 글과 함께 전화번호를 공개했다.

앞서 데미 무어는 자서전 '인사이드 아웃' 출간 기념 인터뷰를 통해 애쉬튼 커쳐의 불륜과 성생활을 폭로했다.
데미 무어는 "내가 얼마나 잘났고 재밌을지 보여주고 싶어서 쓰리썸을 허락했다"며 "하지만 두 번이나 애쉬튼 커쳐와 다른 여자랑 동시에 성관계를 가진 건 실수였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애쉬튼 커쳐는 2010년 뉴욕 촬영 때 다른 여자와 바람을 피웠다"며 "제3자를 우리 관계에 끌어들였단 이유로 그는 자신이 한 일을 어느 정도 정당화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데미 무어는 "애쉬튼 커처와 결혼했을 때 임신했지만 6개월 만에 유산했다. 딸 이름은 채플린 레이였다" 등 알려지지 않은 사생활에 대한 내용을 자서전에 담았다.

한편 데미 무어는 지난 2005년 9월 에쉬튼 커쳐와 결혼식을 올렸다. 하지만 2011년 별거에 들어갔고 2013년 공식적으로 이혼했다. 이후 데미 무어는 이혼 충격으로 약물 남용으로 자택에서 발작을 일으키며 쓰러지기도 했다. 그는 약물 남용 및 거식증, 섭식 장애 등으로 재활원에서 감금 치료까지 받은 바 있다. 반면 애쉬튼 커쳐는 친구였던 밀라 쿠니스와 가정을 꾸려 1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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