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김건모(51)가 30대 후반의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장지연과 결혼한다고 알려지면서 그의 아버지 장욱조, 오빠 장희웅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장지연의 아버지이자 김건모의 예비 장인인 장욱조는 지난 1969년 데뷔한 작곡가다. 1973년 방주연의 '기다리게 해놓고'로 이름을 알렸으며, 조경수 '아니야', 장미화 '어떻게 말할까', 태진아 '잊지는 못할거야', 조용필 '상처', 이미자 '내 삶의 이유 있음은', 이용복 '잊으라면 잊겠어요' 등을 작곡했다.
장욱조는 또 주현미 '뜻밖의 이별', 윤시내 '하얀 밤' 등도 작곡했다. 그는 작곡 활동뿐만 아니라 1977년 '장욱조와 고인돌' 밴드를 결성하고 가수 활동도 했다.

장지연의 오빠 장희웅은 배우로 활동한 바 있다. 장희웅은 2000년 드라마 '덕이'로 데뷔해 '주몽' '이산' '선덕여왕' '계백' '마의' '너의 목소리가 들려' '갑동이' '크로스'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했다. 영화 '스플릿', 뮤지컬 '지저스 지저스' '온리 러브' 등으로 다양하게 활동했다.
한국체대 출신의 장희웅은 이후 프로볼러로서도 영역을 넓혔고, TV조선 예능 '전설의 볼링'에도 출연했다. 장희웅은 만으로 39세 나이이며 김건모 보다 12살 어리다.
한편 지난 30일 김건모는 내년 1월 서울 모처에서 연하의 여자친구 장지연과 결혼식을 올린다고 알려졌다. 장지연은 서울예고에서 클래식을 전공, 미국 버클리 음대에서 실용음악·작곡·편곡·프로듀싱을 전공하기도 했다. 이후 피아니스트와 작곡가로 활동했다.
김건모의 결혼에 모두가 깜짝 놀라며 축하 세례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예비신부와 예비신부의 가족들에도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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