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바디2' 최예림 "코로나19 여파로 공연 취소..감사하고 죄송"

'썸바디2'에 출연해 대중에게도 잘 알려진 발레리나 최예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공연이 취소되자 아쉬운 마음을 밝혔다.

최예림은 4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심각한 상황으로 인해 결국 14일에 KBS 교향악단과 함께 예정되어있던 공연이 취소됐다"고 말했다.

이어 "오랜만의 공연으로 좋은모습 보이고 싶었는데 너무 속상하고 아쉽지만 다음에 더 좋은 공연 올리도록 하겠다"며 "기대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하고 죄송하다. 모두들 힘들고 어려운 이 시기에 건강 잘챙기고 힘내면서 잘 이겨냈으면 좋겠다"고 덧붙었다.

KBS 교향악단 측은 14일 예정되어 있던 'KBS 교향악단 화이트데이 콘체르토-썸남썸녀' 공연을 코로나19 여파로 취소한다고 밝혔다.

2014년부터 올해로 7년째 진행되고 있는 화이트데이 콘체르토는 KBS교향악단의 자체 기획 연주회다. 그동안 클래식 소품, 뮤지컬 배우, 팬텀싱어, 클래식 '쓰앵님' 김서형 등의 협업 등을 통해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에 초점을 맞춘 공연을 진행해왔다.

한편 최예림은 '썸바디 2'에서 단아한 춤으로 큰 인기를 얻었고 2015년 유스 아메리카 그랑프리 파드되 부문 1위 등 각종 대회에서 수상한 뒤 러시아와 유럽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무용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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