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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정준원, 술+담배 논란..소속사 "관리 미흡 사과"[전문]

'미성년자' 정준원, 술+담배 논란..소속사 "관리 미흡 사과"[전문]

발행 :

한해선 기자
배우 정준원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배우 정준원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부부의 세계'로 얼굴을 알린 아역배우 정준원(15)이 술, 담배 논란에 휩싸이자 소속사가 사과에 나섰다.


10일 정준원 소속사 다인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먼저 배우를 매니지먼트 하는 가운데 소속 배우의 관리에 미흡했던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현재 내부적으로 상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있으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라며 "코로나19로 사회적으로 어수선한 상황에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며 드라마 '부부의 세계' 제작진분들에게도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정준원으로 보이는 청소년이 친구들과 함께 소주를 마시는 사진, 단체로 담배를 피우는 사진이 공개됐다. 또 정준원이란 이름의 계정에선 전자담배 사진을 놓고 "살사람"이라는 글이 올라와 있었다. 정준원의 SNS는 현재 비공개 상태다.


정준원은 2004년생으로 한국 나이는 17세다. 아직 미성년자인 그가 술, 담배를 하는 것은 불법이다. 미성년자에게 담배를 판매한 경우 판매자는 형사처벌을, 점주는 영업정지 처분을 받게 된다. 형사처벌 수준은 기소유예부터 벌금 50만원 정도 수준이고, 점주는 영업정지 1개월 처분을 받는 것이 일반적이다.


정준원은 최근 인기리에 방영 중인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 이준영(전진서 분)의 친구 차해강 역으로 출연하며 주목 받던 중이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다음은 정준원 측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다인 엔터테인먼트입니다.


금일 발생한 배우 정준원군의 게시물 관련 소속사 입장입니다.


먼저 배우를 매니지먼트 하는 가운데 소속 배우의 관리에 미흡했던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현재 내부적으로 상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있으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19로 사회적으로 어수선한 상황에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며 드라마 <부부의 세계> 제작진분들에게도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앞으로 당사는 소속배우의 관리를 더욱더 세심히 하여 재발 방지와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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