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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원·전진서, '부부의세계'에 인성 논란을 끼얹나?[★FOCUS]

정준원·전진서, '부부의세계'에 인성 논란을 끼얹나?[★FOCUS]

발행 :

한해선 기자
/사진=JTBC
/사진=JTBC


아역배우 정준원(16)과 전진서(14)가 '부부의 세계' 유종의 미에 '인성 논란'을 끼얹고 민폐를 끼쳤다. 극중 활약도 컸던 터라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먼저 지난 10일 정준원의 불법 행위 정황이 드러났다. 정준원은 과거 술과 담배를 하고 있는 모습, 전자담배 판매 시도 사진을 자신의 SNS에 버젓이 올렸고, 이 사진들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된 것.


게시 년도는 2019년 등으로 기재돼 있었다. 당시 정준원의 나이는 한국나이로 16세. 미성년자가 술과 담배를 구입하는 행위는 불법으로 더욱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미성년자에게 담배를 판매한 경우 판매자는 형사처벌을, 점주는 영업정지 처분을 받게 된다. 형사처벌 수준은 기소유예부터 벌금 50만원 정도 수준이고, 점주는 영업정지 1개월 처분을 받는 것이 일반적이다.


논란이 커지자 정준원 소속사 다인엔터테인먼트 측은 "배우를 매니지먼트 하는 가운데 소속 배우의 관리에 미흡했던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현재 내부적으로 상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있으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사회적으로 어수선한 상황에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며 드라마 '부부의 세계' 제작진분들에게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당사는 소속 배우의 관리를 더욱더 세심히 해 재발 방지와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소속사의 입장이 나왔지만 시청자들은 정준원을 '부부의 세계'에서 보기 불편해하는 반응을 쏟아냈다. 하차 요구가 잇따르자 다음날인 11일 '부부의 세계' 측은 "정준원의 출연분량은 대본 상 지난 주 방송된 14회가 마지막이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


/사진=JTBC '부부의 세계' 방송화면 캡처
/사진=JTBC '부부의 세계' 방송화면 캡처


이날 전진서의 인성 논란도 덩달아 제기됐다. 온라인상에 전진서가 과거 자신의 SNS에 올린 것으로 추정되는 게시물이 올라왔고, 전진서는 과거 댓글로 욕설 섞인 대화를 나누고 있었던 것.


이에 소속사 티원엔터테인먼트 측도 공식입장을 내고 "최근 전진서 군이 과거 개인 SNS에 올린 그림과 친구와의 대화 중 부적절한 언어사용으로 인해 불쾌감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담아 사과 말씀드린다"며 "해당 게시글은 전진서군이 작년 중학교에 입학 후 보호자에게 이성교제 금지를 받은 뒤 당시 또래에서 '여친 있음', '연애 안함' 등의 표현으로 쓰이던 그림을 첨부해 게시했다"고 전했다.


이어 "논란이 되고 있는 사진은 친구들 사이에 유행하는 사진을 전달받아 올렸을 뿐, 해당 사진의 상징성이나 내포하는 의미에 대해 전혀 인지하지 못했음을 알려드린다"며 "비록 악의는 없었다 하나, 본인의 신중치 못한 행동으로 많은 분들께 불편을 초래해드린 부분에 대해 배우 스스로 깊이 반성하고 있다. 또한 보호자와 소속사의 충분한 지도 편달 아래 해당 계정은 삭제 조치했다"고 전했다.


두 아역배우 모두 '부부의 세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추적인 활약을 하고 있었다. 정준원은 '부부의 세계'에서 이준영의 친구 차해강 역을 맡았고, 전진서는 주인공 지선우(김희애 분)와 이태오(박해준 분) 사이의 아들 이준영으로 분했다. 최근 회차에선 이준영이 부모의 이혼 이후 정신적인 충격을 받고 탈선의 길로 빠졌고, 차해강이 이준영에게 충고하는 모습으로 열연을 펼쳤다. 그러면서 두 아역배우에도 관심이 쏟아졌지만, 사생활 인성 논란으로 '부부의 세계'의 고공행진 인기에 타격을 줬다.


정준원은 '부부의 세계'에서 14회까지 등장하고 퇴장했지만, 전진서는 남은 2회차까지 중요한 역할이 남아 시청자들은 몰입이 깨진 채 드라마를 시청해야 하는 찝찝함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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