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악혼녀인 김유진 프리랜서PD의 학교 폭력 논란으로 곤혹을 치렀던 이원일 셰프가 SNS를 통해 오랜만에 근황을 전했다.
이원일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운영 중인 '이원일 식탁' 고객을 위한 안부 인사를 전했다.
이원일은 "여러분 모두 건강히 지내고 계신가요"라며 "때 이른 장마처럼 비가 많이 내리네요. 쏟아지는 비만큼 코로나도 빠르게 씻겨 갔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이원일은 이어 "다름 아니라 여러분께서 너무 좋아해 주신 덕분에 오랜 시간 이어온 시즌 여섯 번째 메뉴 '군계일학'은 이번 주를 끝으로 막을 내립니다"라며 "근처 지역 감염자가 늘어나고 지침과 행동 명령에 따라 한남동 작은 골목은 여러분의 온기가 사라진지 오래지만 다시 안정화가 될 때까지 저희 이원일 식탁 또한 최대한 잘 버텨내겠습니다"고 적었다.
그는 또한 "이번 주 시즌 마지막의 아쉬움에 혹시 지나가 들러주시는 분들께는 비도 내리니 김치 전과 좋은 술 한 잔 대접하겠습니다"라며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모든 분들이 하루 빨리 환한 웃음을 되찾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그 누구보다 확산 방지에 힘쓰고 계신 의료진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드립니다"고 덧붙였다.
이원일이 SNS에 글을 남긴 것은 지난달 23일 김PD가 학교폭력 논란에 휘말리자 사과문을 게재한 뒤로 약 한 달 만이다. 이원일은 당시 "제 예비 아내로 인해 즐겁고 행복한 시간으로 보냈어야 할 학창 시절을 고통의 시간으로 보내셔야 했다는 점과 제가 좀 더 빠르고 명확하게 대처하지 못함으로 인해 피해자분들께서 과거의 기억에 다시 한 번 상처를 받으시게 했다는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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