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 '사돈커플'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이초희와 이상이가 '본캐'로도 달달한 케미를 형성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KBS Cool FM(서울·경기 89.1MHz) '사랑하기 좋은날 이금희입니다'(이하 '이금희입니다')에는 배우 이초희, 이상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초희는 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 인기에 대해 얘기했다. 이초희는 "예전에는 촬영해도 아무도 모르셨었는데 요즘에는 많이 '다희 아니야'라며 많이 알아봐 주신다"라며 감사를 표했다.
DJ 이금희는 "이렇게 큰 사랑을 받을지 알았는지?"라고 물었고, 이상이는 "저는 예상 못했다. 이렇게까지 좋아해 주실 줄. 많이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
저도 크게 예상은 못했고, 처음부터 '친하게 지내자', '사람을 남게 하자'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했다"고 털어놨다.
또한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생각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금희는 "다희 말고 이초희는 어떤 사람인지"라고 물었다.
이상이는 "생각보다 굉장히 리드하는 성격이다. 그리고 제가 얘기하는 것도 잘 수렴하는 편이고. 합이 잘 맞는다"며 칭찬했다. 이초희 또한 '재석'이 아닌 이상이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이초희는 "처음 봤을 때부터 몸과 마음이 건강한 청년 같은 느낌이었다. 같이 연기를 할 때 집중력이 너무 좋고, 제가 먼저 제안하고 하는 걸 불편해 하지 않고 잘 받아준다"며 이상이를 다정하게 쳐다봤다.
한편 두 사람은 화제가 됐던 '손깍지' 씬에 대해서도 얘기를 나눴다. 이상이는 "(그 장면이) 화제가 될 줄 1도 예상하지 못했다. '주먹왕 랄프다'라는 등의 반응을 봤다. 손이 못생겼는데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하다"고 털어놨다.
이에 이금희는 두 사람 손 크기 비교를 권했고, 이상이와 이초희는 손바닥을 쫙 편 채 화면을 향해 손을 들었다. 이상이와 이초희의 손 크기는 눈에 확 띌 만큼 크기 차이를 보여 시선을 끌었다.
이초희는 "제가 손이 작은 편이고 상이가 큰 편인데, 상이가 손에 대한 스트레스가 있더라"라고 전했다. 이에 이상이는 "스트레스까지는 않은데 어렸을 때부터 못생겼다고 들어서"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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