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희극인 김시덕이 '개그콘서트' 종영 소감을 밝혔다.
김시덕은 지난 26일 오후 자신의 SNS에 "잘가 개콘아"라는 말로 시작한 글을 남겼다.
김시덕은 "19년 동안 덕분에 재미있게 살았어. 연기자에게 드라마가 가수에게 노래가 작품이듯, 내가 했던 67개의 개그코너는 나에게 작품이였다"고 말했다.
그는 "끝으로 단체사진 젤 우측에 있는 나. 정장 자켓 좌측 주머니 행거치프 아니고 마스크야... 다들 코로나 조심"이라고 덧붙였다.
KBS 16기 공채 개그맨인 김시덕은 '개그콘서트'의 '생활사투리', '골목대장 마빡이' 코너 등 67개 코너에 출연한 '개그콘서트' 간판 스타다.
'개그콘서트'는 1999년 9월 4일 첫 방송해 올해로 방송 21년이 됐다. 최근 시청률 부진 등을 이유로 지난 26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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