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유명 배우 미우라 하루마(30)가 극단적 선택으로 생을 마감한 가운데 그를 향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8일 일본 NHK 등 다수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우라 하루마는 이날 오후 도쿄에 위치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수사 관계자에 따르면 미우라 하루마의 매니저가 그를 발견했다. 경시청 측은 미우라 하루마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을 보고 자세한 사항을 조사 중이다. 또한 그의 자택에서는 유서로 추정되는 종이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소속사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미우라 하루마가 이날 사망했다"라고 발표했다. 이어 "자세한 사항은 현재 확인 중에 있다. 확인 후 보고할테니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미우라 하루마는 1990년생인 일본 배우로 아역부터 활약해왔다. 영화 '연공'에 주인공으로 출연하며 일본에서 차세대 스타로 주목받았으며, 이후 '고쿠센3', '블러디 먼데이', '너에게 닿기를', '도쿄 공원', '진격의 거인', '은혼2'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특히 미우라 하루마는 2014년에는 내한해 부산영화제에 참석했으며, 지난해 8월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서울드라마어워즈 2019'에 참석하는 등 한국에서도 알려진 배우였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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