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갓탤' 최성봉, 유튜버 변신 "9년 만에 팬들과 대화"

2011년 tvN 오디션 프로그램 '코리아 갓 탤런트'(Korea's Got Talent)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팝페라 가수 최성봉이 유튜버로 변신했다.

25일 소속사 봉봉컴퍼니에 따르면 최성봉은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9년여의 공백기 동안 어떤 세월을 살아왔는지에 대한 내용과 다양한 에피소드를 전할 예정이다.

최성봉은 지난 22일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1분 54초 분량의 영상을 게재하고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그는 영상을 통해 "9년 만에 유튜브를 통해서 인사를 드리게 됐다"며 "2011년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았는데, 그 반대로 상처도 받게 됐다. 그래서 인지 그동안 유튜브를 할 수 있는 의지와 용기가 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튜브를 하려고 하는 이유는 여러분과 대화를 하고 싶어서다"며 "31살이 된 지금의 최성봉은 벗이라고 부를 수 있는 친구가 없다. 사랑에 대한 결핍, 사람에 대한 결핍이 아직도 많다. 그래서 9년 만에 대화를 하고자 한다"고 털어놨다.

끝으로 그는 "부족한 부분이 정말 많을 것"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분께서 눈빛으로, 마음으로 이 채널을 구독해주시길 바라겠다"며 유튜브 채널 구독을 독려했다.

한편 최성봉은 지난 2011년 방송된 '코리아 갓 탤런트' 시즌1에 출연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역경을 이겨낸 스토리로 큰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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