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희애가 올 상반기 큰 사랑을 받은 JTBC 금토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28일 JTBC에 따르면 김희애는 오는 30일 방송되는 JTBC '방구석1열'에 특별 출연한다.
최근 녹화에서 김희애는 지난 5월 인기리에 종영한 '부부의 세계'에 대해 "기존 드라마와 달랐다"며 "어디에 내놔도 부끄럽지 않은 작품"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희애는 "바다에 입수하는 장면을 찍을 때 '이거 실화냐?'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고 솔직한 입담으로 출연진을 웃게 했다. '부부의 세계' 명장면으로는 "촬영 전 엄청 걱정했다가 120%의 연기가 나와 놀랐던 장면이 있다"고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구석 1열'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성평등 영화 행사인 '벡델데이 2020'을 맞아 '벡델리안'(영화를 통해 양성평등을 실현하는 데 공헌한 영화인)으로 선정된 김희애 특집 1탄으로 꾸며진다.
김희애는 자신이 주연을 맡은 영화 '윤희에게'를 비롯해 영화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눈다. 변영주 감독은 "김희애 배우는 상황을 돌파하는 용감한 캐릭터를 많이 맡았다. 마음속에 굉장한 꿈을 안고 있는 여성들을 연기해왔는데 앞으로도 어떤 작품에서 만날 수 있을지 기대된다"고 극찬했다는 후문이다. 오는 30일 오전 10시 30분 방송.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