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우먼 박지선이 모친과 사망한 가운데, 모친이 작성한 유서가 발견됐다.
2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박지선과 모친이 서울 마포구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뉴스1에 따르면 경찰이 구체적인 사망 원인을 발견하던 중, 현장에서 박지선의 모친이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메모가 발견됐다. 박지선이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이날 오후 1시 44분쯤 박지선의 부친으로부터 '아내와 딸이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자택으로 출동했다. 경찰과 소방은 오후 2시 15분 박씨 자택의 현관문을 강제 개방해 안으로 들어갔으나 박씨와 모친으로 추정되는 인물은 이미 사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서울지방경찰청 과학수사대를 투입해 박지선의 자택 내부에서 사인과 관련해 수사하고 있다.
박지선은 평소 지병으로 치료를 받고 있었고, 박지선의 어머니가 최근 상경해 함께 생활하고 있었다고 전해졌다. 경찰은 박씨와 모친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유서에 대해 "내용은 공개 불가"라고 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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