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개그 프로그램 '웃찾사'를 통해 이름을 알린 개그맨 박상철(38)이 지난 달 여자친구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박상철은 지난달 24일 서울 논현동 엘리에나 호텔에서 7살 연하의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렸다고 11일 밝혔다. 두 사람은 7년 열애 끝에 결실을 맺게 됐다. 이날 결혼식은 동료 개그맨 김재우가 사회를 맡았으며, 클릭비 출신 노민혁과 가수 김도형, 민요 소리꾼이 축가를 불렀다.
박상철은 스타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결혼한) 실감이 조금씩 나기 시작한다. 혼자 있을 때보다 책임감이 많이 생긴다"며 "나와 결혼해준 아내에게 고마운 마음 뿐이다. 항상 받들며 살 것"이라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

박상철은 이어 "아내는 청소년 사회 복지 분야에서 일하는 평범한 회사원"이라며 "7년 정도 사귀었다"고 덧붙였다. 2세 계획에 대해선 "아직은 없다"며 "일단 신혼 생활을 좀 더 즐기고 싶다"고 전했다.
2003년 SBS 공채 7기 개그맨으로 데뷔한 박상철은 2005년 '웃찾사' 내 코너 '화산고'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 반려동물 행동 교정사 자격증을 취득한 그는 "현재 노민혁 씨와 펫 관련 헬스 케어 사업을 하고 있다"며 "애니메이션 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방송 활동 계획도 갖고 있다"며 "구체적으로 잡진 않았는데, 불러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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