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윤지가 개그우먼 고(故) 박지선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이윤지는 지난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네가 오래 전에 라니에게 선물했던 책을 어제 처음 라니에게 읽어주었다. 스폰지밥 이모 고마워요. 겨우 끝까지 읽어내었다. 잘 지내지"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이윤지의 딸 라니 양이 책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윤지는 고 박지선이 생전 좋아했던 애니메이션 스폰지밥 캐릭터를 언급하며 고인을 떠올렸다. 이윤지는 고 박지선과 1984년 동갑내기로 절친했던 사이로 알려졌다.
한편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고 박지선은 지난달 2일 모친과 함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아내와 딸이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부친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했으며, 발견 당시 박지선과 모친은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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