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구혜선이 '페이스 아이디'를 통해 연일 솔직한 모습을 공개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4일 공개된 카카오TV '페이스 아이디'에서 구혜선의 열일곱 번째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 속 구혜선은 학교 친구인 배준한 씨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구혜선은 배준한 씨와의 관계에 대해 설명하던 중 다음에는 꼭 결혼식을 하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구혜선은 ""나도 내 결혼식에 부를 사람 이름을 적고 있다"며 웃었다. 이어 그는 "나는 결혼식을 안 해 봤다. 다음에는 결혼식을 꼭 하고 싶다. 결혼식을 하면 진짜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부르고 싶다. 그래서 정리를 해봤는데 생각보다 많더라. 10명 이상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구혜선은 최근 기말고사 과제를 하면서 있었던 이야기, 드라마 '꽃보다 남자' 스키짤 등을 털어놨다. 특히 조 감독과 통화 중 구혜선의 남자에 대한 내용도 언급됐다.
조 감독은 "요즘에 연애 잘 안되냐, 그 사람은 잘 지내냐. 최근에 연락을 했냐" 등을 질문했고, 이에 구혜선은 "안 본지 한 달 됐다. 매달리는 남자 별로 안 좋아한다. 질척거리는 남자 정말 싫다"고 답했다.
이에 조 감독이 "그래서 그 남자랑 쿨 하게 잘 만나는구나"라고 하자 구혜선은 "안 지 3개월 됐는데 한 달에 한 번 만나는 거면 세 번 만난 것"이라며 웃었다. 이어 PD가 썸을 타는 사이냐고 묻자 구혜선은 "썸 타는 건 별로 안 좋아한다. 기면 기고 아니면 아니다"라며 "미스터리 남자 그 대상은 아무도 모른다. 사실 없을 수도 있다. 그 사람을 본 사람이 아무도 없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앞서 구혜선은 지난달 25일 공개된 영상에서 "재성 씨. 저랑 오래 잘 만났죠. 제일 오래 만난 사람인 것 같다"고 말해 '구혜선 썸남'이라는 키워드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구혜선은 2016년 5월 배우 안재현과 결혼했지만, 지난해 7월 이혼 조정에 합의했다. 두 사람은 결혼 당시 식을 치르지 않고 소아병동 기부로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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