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기의 대결! AI vs 인간' 연출 남상문 PD가 AI와 대결하게 된 전 골프 선수 박세리의 섭외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28일 오후 SBS 신년특집 '세기의 대결! AI vs 인간' 기자간담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남상문 PD는 AI와 대결을 하게 되는 각 분야 고수들을 섭외하는 게 쉽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설득하는 게 쉽지 않았다. 그러나 (저희가 프로그램을 하는) 좋은 취지에 공감해 주시는 분들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남 PD는 "박세리 씨의 경우, 세계 최고고 한국 골프의 레전드인데 AI와 대결해서 무슨 이득을 보겠습니까"라면서 "우리나라에서 비중을 두고, 추진해 나가는 과학 분야인 AI를 알려주고 싶다는 취지에 공감했다"고 박세리 섭외에 대해 이야기 했다.
그는 "정면승부의 치열함, '내가 지면 인류 자존심 무너진다'라는 것은 좋아하지 않았다. 그래서 본인의 파트너도 아마추어로 하면 좋겠다고 했다. 그래서 직접 아마추어를 섭외해 대결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세기의 대결! AI vs 인간'(5부작)은 작곡, 골프, 주식투자, 모창, 심리 인식 등 6개 종목에서 인공지능과 인간 최고수가 대결을 벌이는 국내 최초 AI 버라이어티쇼다. 옥주현, 박세리, 권일용, 마하세븐, 로이스 깁슨 등 각 분야의 인간 최고수들이 AI의 도전에 응했다. 오는 29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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