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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안 "늦은 데뷔에 불안? NO..오히려 경험이 무기"[인터뷰③]

조지안 "늦은 데뷔에 불안? NO..오히려 경험이 무기"[인터뷰③]

발행 :

안윤지 기자
배우 조지안 인터뷰 2021.06.09 /사진=김창현 기자 chmt@
배우 조지안 인터뷰 2021.06.09 /사진=김창현 기자 chmt@

배우 조지안이 늦은 데뷔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조지안은 9일 OCN, tvN 금토드라마 '다크홀'(극본 정이도, 연출 김봉주, 제작 영화사 우상, 공동제작 아센디오, 총 12부작) 종영을 기념해 스타뉴스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다크홀'은 싱크홀에서 나온 검은 연기를 마신 변종인간들, 그 사이에서 살아남은 자들의 처절한 생존기를 그린다.


조지안은 극 중 조현호 역을 맡았다. 조현호는 사회 초년생답게 싹싹하고 예의 바른 모습의 경찰이지만 가끔 아이 같은 엉뚱함과 허당끼의 소유자. 그는 곧 태어날 아이를 기다리며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는데 무지시에 검은 연기가 들이닥치면서 아내가 있는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박순일(임원희 분) 경장과 함께 무지 병원에 갇히게 된다.


그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좋아하면 울리는'으로 처음 얼굴을 비췄으며 딩고 스튜디오 웹드라마 '라이크'에 출연했다. 이후 그는 '다크홀'로 이름을 알렸다. 조지안은 1993년 생으로, 한국 나이 29세다. 보통 연기자 데뷔는 빠르면 초~중학생, 늦으면 고등학생에서 20살에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조지안은 2019년, 27살에 첫 데뷔를 치렀다. 다소 늦은 나이에 활동이 걱정됐을 터.


배우 조지안 인터뷰 2021.06.09 /사진=김창현 기자 chmt@
배우 조지안 인터뷰 2021.06.09 /사진=김창현 기자 chmt@

하지만 조지안은 "전혀 불안하지 않았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주변에서 걱정이 많더라. 어찌 됐든 하던 일이 아니다 보니 그런 거 같다. 그런데 난 일상을 29년 살았고 지금도 살고 있다. 많은 경험을 해봐서 더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며 "배우가 아닐 때의 모습이 많기 때문에 나만의 일상 경험이 무기가 될 것이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한 "연기를 처음 시작한 건 군대 전역 이후였다. 병장의 패기로 시작했다. 당시 문화 체험으로 군 연극 무대에 오른 적이 있다. 무대를 마치고 평소 나에게 말을 걸지 않던 간부님이 와서 '연기 좋더라'라고 칭찬했다. 그때 날 알아봐 주는 거 같더라"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조지안은 "주변에서 날 걱정스럽게 바라봤지만 걱정하지 않고 응원을 보낸 친구들은 다름 아닌 군대 동기, 후배들"이라며 "내가 연기를 하겠다고 하니 '결국 연기했네'라며 응원과 지지를 하더라. 아직도 응원하는 분위기다. '다크홀' 하는 날이면 꼭 인증샷을 찍어서 보내더라"라고 전했다.


그는 이렇게 새롭게 시작하는 배우 일에 대해 "늘 새로운 건 재미있다. 난 도전적인 성격이기 때문에 한 가지 일만 했다면 지쳤을 것이다. 과거 내가 미술을 전공했을 땐 미술 선생님의 권유였다면 지금은 성인으로서 내가 결정한 부분이다. 그래서 후회가 없고 행복한 일만 남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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