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교 폭력(이하 '학폭') 의혹이 제기됐던 배우 조병규가 HB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3일 스타뉴스에 "조병규와 OCN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 종영 후 재계약을 체결했다. 당초 계약 기간이 남아있었으나 신뢰를 바탕으로 이어가게 됐다"라고 밝혔다.
조병규는 지난 2015년 드라마 '후아유-학교 2015'로 데뷔했다. 이후 JTBC 'SKY 캐슬', SBS '스토브리그' 등 드라마로 얼굴 도장을 찍었다. 이후 '경이로운 소문'을 통해 라이징 스타로 떠올랐다.
그러나 그는 지난 2월 학폭 의혹에 휩싸였다. 이에 조병규는 "내가 아니라는 걸 어떻게 증명해야 하나. 나도 왜소하다는 이유로 돈을 갈취 당하기도 했고 폭행을 당한 전적이 있는데 지금부터 나도 피해자냐"라며 "10년 커리어는 무너졌고 진행하기로 한 작품은 모두 보류했다"라고 호소했다.
또한 그는 "허위글 유포한 사람부터 악플까지 끝까지 가겠다"라며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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