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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 이나정 감독 "'빈센조'·'괴물' 女감독들 활약 반갑다"[인터뷰③]

'마인' 이나정 감독 "'빈센조'·'괴물' 女감독들 활약 반갑다"[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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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윤지 기자
이나정 감독이 tvN '마인' 종영을 기념해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제공=tvN '마인'
이나정 감독이 tvN '마인' 종영을 기념해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제공=tvN '마인'

(인터뷰②)에 이어


이나정 감독이 여성 감독들의 활약을 즐겁게 지켜보고 있다.


이나정 감독은 5일 tvN 토일드라마 '마인'(극본 백미경, 연출 이나정,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제이에스픽쳐스)종영을 맞이해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마인'은 세상의 편견에서 벗어나 진짜 나의 것을 찾아가는 강인한 여성들의 이야기다. '마인' 최종회는 국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 기준 10.5%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막을 내렸다.(닐슨코리아 기준)


이 감독은 지난 2011년 '당신 뿐이야'를 시작으로,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눈길', '오 마이 비너스', '쌈, 마이웨이', '좋아하면 울리는' 등 다수 드라마 작품을 연출해왔다. 당시 기발하고 통통 튀는 연출로 사랑받은 그는 '마인'으로 대변신을 이뤘다. 직설적이면서도 우아한 드라마의 분위기를 잘 이끌어나가며 호평을 얻었다.


드라마 감독들은 과거 남성이 주류를 이뤘다. 그러나 최근 이 감독 뿐만 아니라 tvN 드라마 '빈센조'의 김희원 감독, JTBC 드라마 '괴물'의 심나연 감독 등 여럿 여성 감독들이 주목받고 있다. 이 감독은 오랜 시간 드라마 연출을 해온 사람으로서 이런 상황이 반가웠을 터. 그는 이를 어떻게 보고 앞으로 어떤 변화가 있으리라고 생각할까.


이 감독은 "일단 반가운 마음이 든다. 다양한 인생을 간접 체험 하는 것이 드라마이듯이, 다양한 정체성을 가진 연출자들이 많이 나왔으면 한다"라며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또한 그는 '마인'을 언급하며 "(촬영 당시) 16부 카덴차 살인 사건의 전체 장면이 꽤 길게 나온다. 그 장면은 공들일 수밖에 없고 인상이 남는다"라며 "흔한 표현일 수 있지만 그동안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하다. 매 회 매회 만들면서 시청자분들이 이번 회는 어떻게 볼까 궁금하고 기대했다. 보내주신 사랑에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드린다"라고 인사했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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