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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솔빈 "내 버킷리스트, '놀면 뭐하니?'로 이뤘다"[인터뷰③]

'아이돌' 솔빈 "내 버킷리스트, '놀면 뭐하니?'로 이뤘다"[인터뷰③]

발행 :

안윤지 기자
가수 겸 배우 솔빈 /사진제공=인터파크뮤직플러스
가수 겸 배우 솔빈 /사진제공=인터파크뮤직플러스

가수 겸 배우 솔빈이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솔빈은 지난 13일 서울시 성동구 한 카페에서 JTBC 드라마 'IDOL [아이돌 : The Coup]'(극본 정윤정, 연출 노종찬, 이하 '아이돌') 종영을 맞이해 스타뉴스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2014년 라붐 싱글 앨범 'PETIT MACARON'로 데뷔했다. 이후 타이틀곡 '키스 키스(Kiss Kiss)', '상상더하기', '아로아로', '겨울동화', '체온' 등으로 활동했다. 특히 라붐의 '상상더하기'는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의 MSG워너비가 커버해 화제가 됐다. 또한 각종 음원사이트 순위권 내로 진출하는 등 역주행 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솔빈은 '아이돌' 촬영과 라붐 활동이 겹쳐 바쁜 나날을 보냈다. 이에 그는 "너무 휘몰아쳤다. 어떻게 보면 한 곳에만 집중하고 싶은데 양쪽에 집중해야 하는 상황이다. '아이돌' 팀도, 라붐 팀도 잘 배려해줘서 너무 고마웠다. 라붐 멤버들과 '아이돌' 현장이 그렇게 날 감싸주지 않았다면 '잘 해낼 수 있었을까'란 생각도 들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무엇보다 라붐 언니들이 '코튼캔디에서 언제 돌아오냐' 하더라. 감독님도 '라붐이야 코튼캔디야' 라고 물어보기도 했다. 이건 내게 ' 엄마야 아빠야'와 같은 질문이었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라붐 멤버들은 '아이돌'을 여러 번 챙겨보며 모니터링을 해줬다고. 솔빈은 "차 안에서 갑자기 진예 언니가 '눈물나서 못 보겠다'라고 '아이돌' 영상을 멈추더라. 나는 내 옆에서 보고 있는지 몰랐다. 이 반응이 가장 마음에 와 닿았다. 말로 '잘 보고 있다'라는 건 많이 해주지만 (드라마를) 보고 있는 건 처음 봤다"라며 "또 현지(솔빈 분)가 우는 장면이 있었는데 그걸 보고 '안솔빈 울 때 얼굴 나온다'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앞서 언급했듯, 라붐의 '상상더하기'는 '놀면 뭐하니?'에 등장해 큰 인기를 얻었다. 이에 솔빈은 "믿기지도 않고 감사할 따름이다. 7년간 열심히 버텨왔던 걸 보상받는 느낌이다. 보상이라고 말할 수 있는 거 같고 감사한 게 큰 거 같다. 내 버킷리스트 중 하나가 음원차트 100위 안에 진입하는 거였다. 간절한 소망 중 하나였는데 하나를 깰 수 있어서 너무 기뻤다"라고 말했다.


라붐은 '놀면 뭐하니?' 측에 고마움을 담은 손편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솔빈은 "정말 이 고마움을 편지라도 써서 전하고 싶었다"라며 "김정민 선배님의 '어머 깜짝이야'도 너무 새로웠다. 시원시원함과 선배님들의 연륜을 느낄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솔빈은 그간의 활동들을 돌아보며 "무대 섰을 때, 우리 영상을 보고 댓글을 남긴 팬들, 팬싸인회 때 버티길 잘했다고 생각한다. '그래, 맞아' 하면서 내 마음을 확 잡아준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2022년도엔 라붐이 나와서 1위도 하고 후회 없는 무대를 보여주고 싶다. 안솔빈으로는 더 좋은 작품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목표를 밝혔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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