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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걸파' CP "클루씨 비매너 논란, 여러 의견 겸허히 수용"(인터뷰)

'스걸파' CP "클루씨 비매너 논란, 여러 의견 겸허히 수용"(인터뷰)

발행 :

안윤지 기자
권영찬 CP /사진제공=엠넷
권영찬 CP /사진제공=엠넷

권영찬 CP가 댄스 크루 클루씨의 비매너 안무 창작 논란을 언급했다.


권영찬 CP와 김나연 PD가 엠넷 댄스 프로그램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이하 '스걸파')종영을 맞아 스타뉴스와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스걸파'는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의 스핀오프 프로그램으로, 10대들의 댄스 배틀을 다룬다. '스우파'에 출연했던 여덟 크루가 직접 심사에 나서서 그들을 돕는다. '스걸파'는 방영 내내 비드라마 화제성 1위를 하는 등 뜨거운 인기를 자랑했다.


본격적인 인터뷰에 앞서, 권영찬 CP는 "'스우파'의 여덟 크루와 '스걸파'의 10대 댄서분들께 감사한 마음이 크다. '스걸파'를 제작하면서 10대 댄서들의 실력과 안무창작 퀄리티가 '스우파' 댄서들과 견줄정도로 대단하다고 느꼈다. 앞으로 대한민국 댄서계에 보여줄 인물이 많고 밝다고 느꼈다"라며 강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또한 "'스걸파'는 '스우파' 공식 유튜브 누적 조회수가 3억뷰를 넘기고 10대들이 SNS를 통해 방송에 나온 춤추는 모습을 올리는 것을 보면서 확신을 갖고 빠르게 스핀오프를 기획하게 됐다"라며 "'스걸파' 제작진은 '스우파'의 성과도 넘어설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을 가질 정도로 자신감 있게 제작에 임했던 것 같다"라고 얘기했다.


좋은 성과를 얻은 '스걸파'에서 아쉬운 점이 있다면, 클루씨와 스퀴드의 대결이었다. 방송 당시, 클루씨는 스퀴드와 K-POP 안무 창작 미션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클루씨는 꽃게를 떠올리게 하는 춤을 만들었고, 이를 본 스퀴드는 "화가 났다. 장난하나. 대형도 하나도 안맞고 디테일도 안맞는다. 이게 춤인가 싶었고 전략인가 싶기도 했다"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스퀴드를 맡고 있는 YGX 리정 또한 ""(우리 팀) 너무 자신있고 정말 유지하기 짝이 없다"라고 반응하기도 했다.


이에 클루씨를 맡는 라치카의 가비는 "우리는 이제 한팀밖에 없다. 간절했다. 그래서 클루씨를 아마존 몫까지 올려야 했고 그래서 그렇게 했던 거다. 클루씨 친구들이 스퀴드 친구들을 어떻게 하려고 했던 건 아니고 재밌게 하려고 했던 거다. 너무 나쁜 의도를 가지고 한 건 아니라고 이해해주길 바란다"라고 해명했다.


방송 이후 '스걸파' 시청자들과 팬들은 그들의 태도를 지적했으며 직접 당사자들 SNS 계정에 비판 댓글을 달기도 했다. 악플 등 분위기가 과열됐고, 라치카와 클루씨는 유튜브 채널 엠넷TV를 통해 눈물을 흘리며 사과했다.


이와 관련해 권영찬 CP는 "K-POP 안무 창작 미션은 파이널을 앞둔 마지막 미션으로, 각 크루들의 강점을 보여주기 위해 기획됐다. 이 과정에서 보내주신 여러 의견들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라며 "파이널 방송 전 선공개 영상을 통해 전해 드렸듯이, 향후에도 댄스를 사랑하는 댄서들의 건강한 경쟁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보다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라고 답했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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