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MC딩동이 가수 임영웅에게 감동했다.
MC딩동은 지난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DM(다이렉트 메시지)를 보고 깜짝 놀랐다. 그냥 난 내 일을 열심히 했을 뿐인데 뜻밖의 감사 인사를.. 사전MC란 직업을 아무도 모르고 그냥 지나가는 역할일 수도 있지만 특별하게 생각해주셔서 고맙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전MC하길 정말 잘했다. 말하길 정말 잘했다. 행복한 MC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 감동주셔서 감사하다"라며 "함께해요 딩동. '임영웅쇼' 사전MC"라고 전했다.
그는 "작은 것도 감사할 줄 아는 그대. 인성도 영웅"이란 말을 해시태그하기도 했다.

공개된 사진 속엔 임영웅이 "딩동 형님! 이제야 감사 연락을 드린다. 숫기가 없어 제가 잘 다가가질 못했다. 무대 위에서 뿐만 아니라 밑에서도 큰 즐거움을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내가 먼저 인사했어야 하는데 정신이 없어서 그러질 못했다. 덕분에 너무 행복하게 콘서트가 잘 마무리됐다"고 인사했다.
그는 "두고두고 추억될 첫 콘서트에서 함께 하게 돼 영광이었다. 또 멋진 자리에서 만날 날을 기대한다. 새해 복 많이 받고 남들에게 주는 즐거움, 배로 돌려받는 한해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라며 MC딩동을 응원했다.
한편 임영웅은 지난해 KBS 2TV를 통해 첫 단독쇼이자 송년특집 '위 아 히어로 임영웅'을 진행했다. 당시 사전 MC는 MC딩동이 맡아 활약했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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