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심진화, 故김형은 대신해 효도..따뜻한 마음씨 [스타IN★]

개그우먼 심진화가 절친인 고(故) 김형은을 대신해 효도했다.

심진화는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 김형은 아버지와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심진화는 "아부지 보러 갔었던 날에. 착하고 의리있는 우리 기욱이랑 화선언니랑 영수랑 같이. 아빠 단골집 아구찜 이모집가서 맛나게 밥도 먹고 술도 한잔하고 모처럼 너무 행복했다. 지난해 엄마도 돌아가시고 아빠 많이 적적하신데 자주 간다는게 맘처럼 그러지 못해서 죄송하다. 그래도 여전히 딸래미랑 술 한잔 할 수 있어 넘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또 갈게"라고 썼다.

심진화는 고 김형은의 아버지와 친 부녀사이처럼 다정한 모습이다. 동료개그맨들도 함께 가서 시간을 보냈다.

심진화는 "형은아~ 나 잘했지. 하늘에선 우리 아빠 부탁한다"라며 "김재우 오빠가 준 돈으로 잘 먹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심진화는 장경희 김형은과 함께 '웃찾사-미녀삼총사'로 활동했다. 지난 2006년 이들이 탄 차량이 고속도로 빙판길에 미끌어지며 중앙분리대를 들이 받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인해 김형은이 끝내 세상을 떠났다.

이후 심진화는 매년 잊지 않고 고 김형은을 기리고 추모하고 있으며, 15년이 지난 지금까지 김형은의 아버지를 챙기는 모습으로 감동을 전한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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